구스코 부도리의 전기 사계절 1318 문고 37
미야자와 겐지 지음, 이경옥 옮김, 이광익 그림 / 사계절 / 2006년 4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구스코 부도리 전기와 펜넨넨넨넨네네무 전기 2편의 작품을 담은 책으로 도입 부분과 내용은 비슷하지만 아주 다른 결론이 이채롭습니다. 두편의 이야기는 '보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 정도로 이해가 되지만 우리의 정서와는 거리가 있는 느낌이고, 미야자끼 하야오 감독의 만화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볼 때 보다 더 혼란스럽고 어리둥절 했습니다.

 

두 이야기는 처한 어려움을 치열하게 고민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슬기롭게 극복하는 과정을 그리는 상상력을 동원한 미지의 세계 이야기입니다만, 우리 문학과는 다른 패턴이라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앞으로 많이 읽고 일본문학에 더 다가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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