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산무진
김훈 지음 / 문학동네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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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로표지*

희망의 품고 오지의 학교로 가는 사람과 실패를 극복하기 위하여 등대로 들어오는 사람, 들고나는 사람들을 통해 실패와 성공을 넘어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 화 장 *

火葬과 化粧을 대비시켜 삶과 죽음, 사랑에 대한 성숙한 내면의 가치를 더높이고 있습니다.

 

* 배 웅 *

과거를 지나온 남녀의 무심한 배웅, 담담하게 읽을 수 있는 내용이었는데 웬지 모를 슬픔으로 가슴이 먹먹 했습니다.

 

* 뼈 *

쇠가 녹쓰는 것은 본래의 상태로 돌아가기 위함이듯이 인간도 죽어 없어지는 것 또한 본래의 상태로 돌아가기 위한 것임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 고향의 그림자 *

별로 가고 싶지 않았으나 범인을 잡으러 고향으로 온 형사의 어려운 시절 가슴 아픈 과거 회상을 통해 만감이 교차했고, 책 읽는 사람도 과거의 회상에 빠지게 만들었습니다.

 

* 언니의 폐경 *

이혼하고도 시댁의 행사에 참석해야 하는 중년여성의 이중성과 고뇌와 또 다른 사랑을 폐경이라는 단어를 통해 아이러니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 머나먼 俗世 *

절에서 내려와 외로운 복서가 된 사나이의 이야기를 링과 과거 회상를 넘나들며 그리듯 그려내고 있습니다.

 

* 江山無盡 *   

간암 판정을 받은 중년의 사나이가 자신의 삶과 강산무진도를 견주어 가며 풀어내는 담담한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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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renown 2017-09-02 10: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결국은 먹고 산다는 것, 악착같이 살아야 한다는 것. 소매로 눈물 훔치면서 웃어야 하는 삶이죠. 이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은 참 쓸쓸합니다.

인문학에길을묻다 2017-11-14 15:25   좋아요 1 | URL
그래서 만화와 소설에도 큰 감동을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