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프란치스코 - 호르헤 베르고글리오와의 대화
교황 프란치스코 외 지음, 이유숙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3년 12월
평점 :
절판


교황 프란치스코는 남미에서 탄생한 최초의 교황으로, 이 책은 교황이 되기전 추기경 시절 2명의 대담자와 인터뷰 한 내용을 엮어낸 책으로 그의 종교관, 가족관, 사회관, 교육관 등을 엿볼 수 있습니다.

 

프란치스코는 교황명으로 아직 한번도 사용되지 않은 이름으로 로마카톨릭 교회의 개혁을 이끌고

"가난과 결혼하였습니다"라고 외칠 정도로 청빈한 성인 '아시시의 프란치스코'를 따르겠다는 교황의 의지를 표명한 이름이라고 합니다.

 

최근 신문기사에 의하면 프란치스코 교황이 취임후 일년만에 첫 "휴일"을 맞았다고 합니다. 지난 6월8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대통령들과 함께 바티칸에서 진행한 합동기도회를 마지막으로

휴식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이로 인하여 교황을 염려하는 목소리들이 트위트 등 쇼셜미디어에 이어

졌다고 합니다. 영국의 언론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올해 77세인 프란치스코 교황은 취임 후 매일 오전 4시30분에 일어나 쉄없이 활동을 이어 왔다고 합니다. 그의 근면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열광적인 축구광으로 소문이 나 있습니다. 가난한 동네 아이들을 폭력과 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하여 성당 마당에서 축구를 하도록 하기도 하였답니다.

교황 취임이후 독특한 행보 또한 이채롭습니다. 겸손하고 소탈하여 교황의 격에 맞지않는 허름한 숙소를 이용하고, 병자를 끌어안고, 어린이들과 어울리며, 교황전용 리무진 대신 소형차를 직접 운전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난민들에게 국제전화카드를 지급하고, 어려운 이웃이 도움을 요청해 오면, 자신의 돈을 직접 보내주고 가까이 있는 지인에게 찾아가 도와 주도록 하는 등 서민적 행보를 계속하고 있으며, 진정 낮은 곳으로 임하는 살아있는 현자로 존경받고 있습니다.

 

존경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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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rfman 2014-07-25 0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본받아야할 분이라고 생각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