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 동양고전 슬기바다 2
맹자 지음, 박경환 옮김 / 홍익 / 2005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맹자는 공자를 재해석하고 성인의 반열로 올려놓은 장본인입니다, 공자는 상가지구(상가집 개)의 비유에서 보듯이 별 볼품이 없고 생각이 많은 조용한 사람으로 느껴지지만 "맹자"에서본 맹자란 사람은 선이 굵고 호쾌한 인물로 느껴집니다. 맹자는 여러 군주들이 부리기 힘든 사람이었을 것입니다.

 

청렴의 문제에서 높은 평판을 받지만 한걸음 비껴서면 백이와 숙제는 모시고 싶은 군주만 모시는 사람이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모시고 싶은 군주가 나타나기를 기다릴 것이 아니라 모시기 싫은 군주일 망정 왕도정치로 이끌고, 백성들을 위하여 희생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백성을 정한 이치로 다스리는 왕도정치를 벗어나 군주가 백성을 거스러면 역성혁명도 가능하다고 설파하고 있습니다.

 

또한 왕도정치의 기초는 백성들의 삶의 무게에 있다고 보았습니다. 경제적 바탕을 중요시 한 것입니다. 정전제 주장 등이 이것과 일맥상통합니다. 우리나라 실학자들이 주장한 정전제의 근원이 맹자에 근간을 두었음을 알았습니다.

 

 맹자의 호연지기를 느껴보시려면 사서삼경 중의 하나인 "맹자"와 만나 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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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rfman 2014-04-16 14: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사는 엄연히 있었던 일일것이고...그러나 그역사를 보는 시각 사관이 역사를 망칠 수도 있을 것이고..그 사관이 앞으로의 미래에 엄청난 파장도 가지고 올 수 있을것 같슴다...그런의미에서 역사학자들이나 고전작가들의 역할이 엄청나게 중요한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