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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그대로의 자연 - 우리에게는 왜 야생이 필요한가
엔리크 살라 지음, 양병찬 옮김 / 열린책들 / 2025년 6월
평점 :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었습니다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에 대한 내면의 감사를 일깨우고, 더 큰 겸손함을 싶어 주며, 야생과 함께하는 세상 word with wild placs 이 필요한 이유를 납득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우리에게
야생이 왜 필요한 지 궁금하신 분들에게,
자연 생태계, 자연 보호에 관심 있으신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이 책은
- 자연계는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가
- 생물 다양성의 사회•경제적 이점은 무엇인가
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고 있는 자연과학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개입과 침투 없이 자연을 그대로 두었을 때, 자연은 가장 풍성한 모습으로 작동하며 생물 다양성을 이루며 인간에게도 놀라운 사회, 경제적 이점을 가져온다는 것이 저자의 근거 있는 주장입니다.
저자인 엔리크 살라는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상주 탐험가 겸 환경보호 운동가입니다.
교수직으로 <고작해야 해양 생물의 부고문을 쓰고 있다>는 죄책감에 학계를 떠나 환경 보호 운동에 투신했다고 합니다. 망가지는 자연 앞에 저자가 느꼈을 감정과 행동으로 나선 그의 결정이 책을 읽기 전부터 감동을 줍니다.
저자는 30년 이상 자연생태계를 연구했고, 그의 주된 관심사는 해양생태계입니다. 지난 15년동안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상주 탐험가로 활동하면서, 다이빙과 수중 탐험으로 연구를 수행하였습니다.
저자가 그의 동료들과 전세계 연구 결과 등을 정리하여 이 책을 집필한 것으로 보입니다.ㅡ자연계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탐구하고, 인간에 의해 자연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해설하며, 자연 보존의 사회적, 경제적 이점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정부가 발전을 가늠하는 데 사용하는 국내총생산(GDP)는 자연계의 파괴를 계산에 넣지 않고, 웰빙과 행복을 측정하지 않는 등 여러 관점에서 문제를 지적하며 ‘최악의 지표’ 중 하나라고 설명합니다.
저자가 발견하거나 다른 연구자의 자료로 설명한 내용 중에서 핵심종과 기반종에 대한 설명이 흥미로웠습니다. 대부분의 핵심종은 대형고래와 같은 최상위 포식자이지만, 거대 다시마와 같이 생태계의 구조적 기반을 제공하는 기반종도 있으며, 전체 구성을 결정할 수 있는 종이라고 합니다.
핵심종은 인간에 의해 제거되기 쉬운데, 개체수는 가장 적지만 생태 커뮤니티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종이라고 합니다.
나무는 왜 초록색일까요?
미시간 대학교 스미스 교수는 학생들에게 ‘엽록소’ 때문이라는 답 대신에
- 포식자가 초식동물을 견제하기 때문에 초식동물이 모든 식물성 물질을 소비할 수 없어서 세상이 초록색이라고,. 즉, 새들이 애벌레를 잡아먹기 때문에 애벌레가 많지 않다. 애벌레가 초록잎을 다 먹지 못하니까,,,같은 다른 답을 들려줍니다.
야생 생물학자들은 온대림에서 늑대의 존재로 인해 (그들의 먹이 인) 사슴이 야외에서 초목을 뜯어 먹는 시간이 줄어들어 숲은 성장이 촉진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초원에서, 메뚜기는(거미가 있는 곳에서 더욱 경계한 나머지 풀을 적게 갉아먹기 때문에 풀의 성장이 촉진됩니다.
새, 늑대, 거미 등의 포식자들 덕분에 숲이 유지된다는 사실, 생태계가 유지된다는 사실을 깊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핵심종, 최상위 포식자에 대해 새롭게 알 수 있었고,. 인간이 소수 개체인 최상위 포식자를 제거함으로써 생태계에 미친 악영향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최근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토지의 73퍼센트가 인간에 의해 변형되거나 훼손되었다고 합니다. 바다의 경우 7퍼센트만이 보호 구역으로 지정되거나 제안되었고 2.4퍼센트만이 어업으로부터 완전히 보호되고 있으며, 육지의 15퍼센트만이 보호되고 있습니다.
저자는 완전한 보호 구역은 자연뿐만 아니라 사람과 지역 경제에도 상당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더 많은 자연을 보호해야 한다는 주장의 도덕적 논거는 분명합니다. 저자는 다양한 사례를 제시하며 자연 보호의 경제적 가치를 제시하며 자연 보호 가치의 새로운 인식을 심어줍니다.
예를 들어 바하칼로니아 해안의 맹그로브 숲은 어류 종묘장의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밝히며, 이전 숲 파괴의 기회비용에 대한 연구 보다 30배 높은 가치 평가를 제시합니다. 마운틴고릴라를 보호하면서 얻는 르완다의 관광 수입, 미국 옐로스톤의 늑대 생태 관광 가치 등 제시한 자료가 다양합니다.
건강한 지구, 건강한 식량 공급을 위해 <반채식주의자> 식단 전환, 바다의 완전한 보호구역 지정 확대 등 다양한 실용적 대안을 제시합니다.
책의 마지막 장은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내용입니다. 책이 완전히 편집되어 인쇄소로 보내진 직후 팬더믹이 전세계에 충격을 주었고, 저자는 팬더믹의 기원부터 차근차근 설명하며 자연계를 보호하는 일이 우리에게 얼마나 필요한 일인지 강조하며 아래와 같은 문장으로 끝맺습니다.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야생이 필요하다”
2018년에는 100년 동안 비가 내리지 않던 지역에 비가 내렸다. 그러자 며칠 후 황량한 노란색 표면이었던 사막은 형형색색의 야생화 카펫으로 변했다. ,,먼지와 모래에 뒤덮인 새로운 씨앗들은 15일간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하염없이 기다릴 텐데, 어쩌면 한 세기가 더 걸릴지도 모른다. 자연은 서두르지 않지만 언제나 일을 해낸다.
오래된 숲에는 수많은 곤충, 균류, 세균이 있어서, 낙엽을 먹고 분해하여 기본 영양분으로 만들고, 이 영양분은 다시 숲의 먹이사슬에 편입되어 물과 함께 나무의 뿌리로 이동한다. 자연계는 낭비가 전혀 없는 진정한 순환 경제 circular economy로, 모든 것이 다른 것을 생산하기 위해 재사용되기 때문에 폐기물이 전혀 없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30년 전에 금지된 독성 화학물질- 폴리염소화비페닐polychlorinated biphenys(PCB) -로 인해 앞으로 30~40년 후(2050~2060년)에 전 세계 범고래 개체 수의 절반이 붕괴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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