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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수록 행복해지는 인생의 태도에 관하여 - 103세 할머니 의사의 인생 수업
글래디스 맥게리 지음, 이주만 옮김 / 부키 / 2025년 6월
평점 :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었습니다)
책을 다 읽은 소감은 위대한 사람의 인생 비법을 배운 느낌이라기보다 죽을 때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기로 '선택'한 사람의 지혜로운 삶의 철학을 읽었다는 느낌입니다.
저자의 책 속 문장들에는 많이 공감이 갔고, 공감가는 문장들은
함께 나누고 싶은 내용이었습니다.
저자는 '인간의 생명력이란 에너지가 우리를 통해 움직이는 방식이자 에너지가 흐르는 방향성을 나타낸다'고 말합니다.
저자는 자기 안에 있는 생명력을 찾도록 하고, 그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합니다. 생명력이란 사랑과 거의 동일하며, 사랑으로 활성화되고, 공동체를 일구어 사랑과 생명력을 증폭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인생에서 겪는 어려운 일을 잘 받아들이고 고통의 경험에서도 성장을 '선택'할 수 있도록 조언합니다.
저자 본인의 경험뿐만 아니라 그녀가 치료한 여러 환자의 사례가 나옵니다.
몸이 아픈 환자를 몸의 문제로 한정하지 않고 면담을 통해 근본적인 원인을 찾습니다.
전인의학의 어머니라고 불리는 그녀의 치료법은 다양한 치료법을 모두 포괄하며 환자 질병만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 전체를 치료합니다.
전인의학에서는 개인을 신체와 정신, 영혼이 통합한 존재로 보고 몸은 영혼이 하는 일을 돕는 도구라고 인식하는 관점이라고 합니다.
책에서는 6가지 인생의 '비밀'을 말하며,
챕터 말미에 '연습' 페이지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합니다.
추천사에서 20년 전 죽을병에 걸렸다가 구사일생 살으셨다는 나태주 시인님, 30대 초반 협심증 진단으로 시한부 삶의 고통 속에서 전인의학을 접하게 되었다는 조승우 한약사 등 삶의 고통을 겪었다고 밝히면서, 저자가 말하는 '인생의 태도'에 깊은 공감을 표현하셨습니다.
책 목차에 나오는 문장 몇 개만 읽어도 삶의 지혜가 느껴집니다.
저도 나이 들어가면서 하나, 둘, 깨닫게 되는 삶의 태도에 대해 103세 할머니가 하시는 말씀을 통해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고, 마음에 새길 수 있었습니다.
건강한 삶에서 중요한 열쇠는 우리 안의 생명력과 협력하는 것, 즉 매 순간 삶에 충실하며 자신의 재능을 세상과 공유하려는 의지와 욕구를 따르는 것이다.
무슨 일이 닥치든 기꺼이 해내려는 의지와 긍정적인 자세로 계속 춤추라.
사람은 누구나 이처럼 자신의 가치를 깨닫는 순간을 누려야 한다. 우리는 모두 이 땅에 태어난 이유가 있으며 배우고 성장해 자신의 재능을 세상에서 발휘해야 한다. 그렇게 살아갈 수 있을 때 우리 안에서 창조적인 생명력이 넘친다. 이 힘을 나는 ‘생기‘라고 부른다.
문제 해결은 자신이 갇혀서 움직일 수 없다고 믿는 자체가 착각임을 깨닫는 데서부터 시작한다.
통증이 있을 때 움직이지 않으려는 주된 이유 중 하나는 두려움이다. 그랬다가 더 아프고 고통스러울까봐 겁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생명은 멈추는 법이 없이 언제나 움직인다. 만약 통증이 있으면 심호흡부터 해보자.
사랑이야말로 이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명약이다. 사람의 힘은 우리 삶을 수동 상태(생존하는 삶)에서 능동 상태(목적 있는 삶)로 바꾼다.
‘너무 늙어서 할 수 없어‘라는 생각을 뒤집어보면 어떨까? 하고 싶은 일을 하기에는 너무 많은 세월을 ‘낭비했다‘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사실은 그 일을 할 수 있도록 그만큼 오래 준비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하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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