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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관찰 일기 쓰기 - 관찰하고 기록하며 자연과 친해지는 법, 2026년 우수환경도서 선정
클레어 워커 레슬리 지음, 신소희 옮김 / 김영사 / 2025년 6월
평점 :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었습니다)
자연 관찰 일기의 선두 주자라고 할 수 있는 저자의 경력처럼
자연 관찰 일기에 필요한 모든 것을 담은 듯,
자연 관찰 일기 쓰기에 대해 배울 거리가 풍성합니다.
아이를 둔 부모나 교사는 책을 읽고,
아이들에게 자연 관찰 일기 쓰기를 권할 수도 있겠습니다
빌려서 잠깐 보기보다는 소장해서 읽을 책으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작가보다 옮긴이 신소희 번역가의 이름부터 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
‘야생의 위로'와 '초록 감각'을 읽고 신소희 번역가가 번역한 책을 찾아 읽고 싶다고 생각했던 터라 이 책이 반가웠습니다. 이번 책도 섬세하고 자연스런 신소희 번역가의 언어 감각을 느낄 수 있었고, 번역가에게 처음으로 팬심을 느꼈습니다.
우리를 둘러싼 세계, 자연을 만나는 순간
사진이 아니라 직접적으로 관찰하여 그림으로써 자신이 본 것을 재창조할 수 있습니다.
최고의 경험을 최대한 오래 간직하게 해주는 방법은 자연 관찰 일기를 써보는 겁니다.
그림을 그리고, 캡션과 설명을 달아 강조할 수도 있습니다.
40여년 동안 55권의 자연 관찰 일기를 쓰면서,
삶과 주변 자연의 변화,
계절의 순환과 변화의 팬턴을 발견하는 일의 즐거움을 한껏 누렸다는 저자.
그녀는 그림을 잘 그렸는지 못 그렸는지는 걱정하지 말라며 "누구나 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책의 구성이 딱딱하지 않고 자유롭습니다.
한 페이지 전체를 차지하는 큰 그림이 나오거나, 귀퉁이에 작은 그림, 가로로, 세로로, 자유롭게 나눠진 페이지 구성과 손으로 쓴 듯한 삐뚤삐뚤한 글씨체가 그림과 같이 나오는 등, 자유롭게 쓴 일기처럼 친근합니다.
자연 관찰 일기는 주변 세계를 탐험하고 자연과 긴밀한 관계를 맺게 해준다고 하였습니다. 개인적인 일기라기보다는 자연에 대한 반응과 배움의 기록입니다.
자연 관찰 일기를 기반으로 평생의 경력을 쌓았던 저자인지라 그녀의 가르침에는 그녀의 경험과 노하우가 가득 담겨 있습니다.
온갖 스트레스로 가득한 사람들에게 자연 관찰 일기를 통한 지혜와 명상의 효과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에게도 즐거움을 주며, 관찰력을 키우게 하는 자연 관찰. 관찰한 것에 대해 글로 설명함으로써 자연스럽게 글쓰기 연습도 할 수 있습니다.
저자인 클레어 워커 레슬리는 야생 동식물 예술가이자 자연학자, 교육자로 환경보호단체에서 줄곧 활동하면서, 지금까지 총 55권의 자연 관찰 일기 노트를 채웠다고 합니다.
여러 기관에서 자연 드로잉, 현장 자연 탐구, 자연 관찰 일기에 관한 워크숍을 진행, 십수 권의 책을 집필하였습니다.
오랜 강연의 경험이 책에 담겨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자연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방법뿐만 아니라 그림 그리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책, 더 나아가 자연 과학 지식까지 배울 수 있습니다.
밤낮이 있고, 계절이 바뀌는 건 자전과 공전 때문, 이를 그림을 통해 배울 수 있습니다. 달이 차고 기우는 것, 구름의 10가지 형태, 꽃과 나무의 구조, 나뭇잎의 형태, 새와 각종 동물의 '해부학의 이해'를 배우게 됩니다.
기본 도형을 시작으로 해부한 몸통을 이해하고, 부위별로 관찰하여 그림으로써 우리가 안다고 생각하는 자연에 대해 비로소 자세히 '알게 됩니다'
'알면, 사랑하게 된다'는 진리,
자연을 알면 자연을 사랑하게 됩니다.
저자는 오랜 강의 경험으로 사람들이 야외에서 자연을 관찰하는 짧은 시간 동안 얼마나 행복해하는지를 경험했다고 합니다.
또한, 자연 관찰 일기는 훌륭한 마음 챙김 연습이라고 하였습니다.
자연을 사랑하고, 자연과 친해지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자연을 세세히 관찰하고 그림을 통해 그려보는 일은 경이로운 자연을 탐구하는 추천드릴만한 방법입니다.
관찰하고 기록하며
자연과 친해지는 법에 대해 차근차근 친절하게 알려주는 책,
'자연 관찰 일기 쓰기(클레어 워커 레슬리, 신소희 옮김, 김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