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 작가되기'는
제목만 봐도
어떤 내용일지 알 수 있는 책이다.
즉,
웹소설 작가를 꿈꾸는 사람에게
웹소설 작가의 길을 안내해주는 책인데,
그런만큼
이 책을 쓴 2명의 저자는
웹소설 작가로서의 경험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책은
청소년에게
진로탐색의 길을 모색하게 해주자는
차원에서 지어진 것처럼 보이는데,
다시 말해
이 책은
웹소설 작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웹소설 작가의
현실과 입문방법 등을
선배의 입장에서
설명해주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현직에서
일하는 선배들의
이야기인만큼
상당히 현실적이라는 것이
이 책의 강점이다.
그리고
웹소설 작가가
외부에서 봤을 때는
편하게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스트레스와
생활고(?)에 시달릴 수 있다는
점을 알려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실제
웹소설 작가를
전업으로 해서
한 가족이
먹고 산다는 것은
쉽지 않을 것 같다.
웹소설 작가도
성공확률이
마치
K팝스타가 되는 것처럼
만만치 않은 셈이다.
그래도
웹소설은
수익을 떠나서
분명 매력이 있다.
자신이 쓴 이야기를
세상에 알리고,
그것에 대한 반응을 보고,
팬도 만들 수 있다.
그러다 잘되면
출판계약을 할 수도 있고
유명인이 될 수도 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봤을 때,
웹소설 작가가 되려고 하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게
자신의 적성이다.
소설을 쓰는게 좋고
그것을 세상에 알려
평가받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줄기차게
자기를 연마해
글을 올리다가
웹소설작가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작가가 되었다고 해서
안주해서는 곤란하다.
작가가 되고
독자가 생긴 다음에는
책임감이 따르는 법...
마음대로 연재를 중단하거나
용두사미의 구성을 취한다면
곧 쓰디쓴 현실을 맛보게 될 것이다.
따라서
작가가 되기 쉬어졌다고 해서
쉽고 만만하게 볼 것이 아니라
자기 상황에 잘 맞춰
현실감을 가지고
책임감있는
작가가 되어야 할 것이다.
어찌되었든
쉽게 만나보기 어려운
E소설 작가의
현실을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익한 책이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