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가수 되기 - 간절한 꿈은 이루어진다 별★을 꿈꾸다 2
손일락 지음 / 들녘 / 2013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돌의 영향력이 그 누구 못지 않은 세상이다.

아이돌의 말 한마디, 몸짓 하나, 심지어는 입고 있는 옷 한 점까지

금새금새 화제가 되는 시대다.

이렇게 대재벌이나 유명 정치인 못지 않은

존재감을 과시하는게 요즘 아이돌이다.


이렇다보니

아이돌을 꿈꾸는 청소년도 무척 많다.

아이돌을 키우는 오디션의 경쟁률은 

살인적일 정도다.

오디션을 통과해도

오랜기간 고된 연습생 시절을 견뎌야하고

데뷔한다는 확신이 없음에도

연습생이 되고자, 아이돌이 되고자

소속사를 기웃거리는 청소년들의 수가 상당하다.


이 책은

아이돌 아들을 둔 아버지가 쓴 책이다.

여기서 말하는 아이돌은

바로 비스트의 손동운이다.


아이돌 아버지가 작성한 내용이고

제목이 '아이돌 가수되기' 이지만

실상 특별한 아이돌되기 비법을 

발견하기는 어렵다.


이 책에서 나오는

방송 오디션에 나가거나

소속사 오디션에 도전하는 등의 조언은

대부분의 아이돌 지망생들이

알고 있는 내용일 것이라 생각된다.


이 책은 그같은 아이돌되는 비법전수보다

젊은 층에게 꿈이야기를 해주는

책이라 보는게 더 적합해보인다.


굳이 아이돌 지망생이 아니더라도

청소년이 아니더라도

젊은 층이라면

누구나 꿈을 생각하고 거기에 도전하기 위해

노력할텐데

바로 그같은 꿈을

좀 더 현명하고 이쁘게 꿀 수 있게

도와주는 책에 가깝다.

여기서 아이돌 이야기는

그 꿈이야기를 하기 위한 양념이라고 할까...


실제

이 책의 저자는

아이돌을 둔 아버지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비즈니스 매너와 에티켓 등을 강의하는

대학교 교수님인만큼

꿈과 젊음에 대해

많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책을 읽다보면

꿈을 이루기 위해 무엇을 해야할지

그 과정에서 자신을 어떻게 가다듬어야하는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게 된다.

이같이 꿈이야기를 재미있는 아이돌 이야기를 곁들어가면서

들을 수 있는게 이 책의 특징이다.


그런데 책 중간 중간 나오는

아이돌 이야기를 보면서 한가지 아쉬운 것은

아무리 아들이라지만

비스트에 대한 이야기가 너무 많다는 것이다.

아들에 대한 아버지의 사랑을 느끼기에는 충분하지만

좀 과하디시피 비스트와 손동운의 이야기가

펼쳐지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


아들이 아이돌로 있지만

다른 아이돌 이야기도 많이 쓰거나

아들의 이야기를 좀 덜 썼으면 어땠을까

하는 개인적 생각이 든다.

특히 아들이 너무 잘 생겨서 고민이다라는 부분 등은

조금 오글거리게 만드는 측면이 있는 것 같다.


어쨌든

아이돌은

어려서부터 큰 꿈을 가지고 그 꿈을 이뤄낸 사람이다.


이같은 아이돌의 모습을

단순히 춤과 노래로만 바라보지말고

그들이 보여주는 꿈에 대한 열정과 도전정신을

한번 충분히 느껴보고

이를 내 삶에 적용하려는

그런 노력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비록 늙었지만..그래도 꿈을 갖고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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