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의 여왕 - 《빌딩부자들》성 기자의 월세부자 100일 프로젝트
성선화 지음 / 리더스북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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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의 여왕'은 제목처럼

 

월세로 여왕의 꿈을 이룬 한 인물의

 

스토리를 다루고 있다.

 

 

여기서 '월세의 여왕'은 바로

 

이 책의 작가 성선화이다.

 

성선화 작가는 현직 기자인데,

 

얼마 전까지 한국경제 부동산부에서 근무하다가

 

이후 이데일리로 옮긴 것으로 알고 있다.

 

 

보통 일반 기자가

 

그렇게 유명한 경우는 드문데

 

성선화 기자는 방송출연, 강의, 책 집필 때문에

 

대중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편이다.

 

최근에도 강용석씨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나오는 등

 

활발한 외부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처음 책을 보자마자 놀랐는데

 

그 이유는 두께가 거의 600페이지에

 

달하기 때문이다.

 

왠만한 대학전공 서적 수준의 두께인 셈인데,

 

그렇다고 하여 내용이 딱딱하거나

 

어려운 것은 아니다.

 

부동산 특히 수익형 부동산 상품을 위주로 다루고 있지만

 

작가가 기자출신이어서 읽기 쉬운 글쓰기를 제공한다는 점,

 

여기에 내용도 수익형 부동산을 찾아나서는

 

과정을 일기형식으로 풀어놓아서

 

두께는 무지막지하지만 어렵게 읽어나갈 책은 아니라고 판단된다.

 

오히려 수익형 부동산 이야기를

 

너무 가볍게 여행식으로 풀어놓은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하지만 수익형 부동산이라는게

 

일반인이 어려워하고 두려워하는 것이

 

보통이라는 걸 감안하면

 

이렇게 소프트하게 수익형 부동산에 다가갈 수 있는

 

책이 있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이 책의 또 다른 특징은

 

작가의 미션을 지켜보며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다는데 있다.

 

작가는 이 책을 쓰면서

 

수익형 부동산으로 일정 수준 이상의 월급 통장을

 

만들어내는 것을 목표로 삼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때문에 직장생활 외에는

 

전국의 현장과 경매장을 헤집고 다녔다.

 

 

30대 초중반 정도의 아가씨가

 

열혈스럽게 수익형 부동산을 찾아나서니

 

만만하게 보는 사람도 있었을테고

 

다소 시기하는 사람도 있었을텐데

 

부동산 기자 경험이 있는 작가인만큼

 

그래도 큰 시행착오를 겪지 않고

 

비교적 단기간에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치뤄낸다.

 

현재 그녀는 아파트,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 월세로만 100만원이 넘는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책에서는 특히 소액으로도 가능한 수익형 부동산 투자법을

 

많이 얘기하고 있으며

 

경매를 활용한 투자도 많이 언급되어 있다.

 

모두가 작가의 실전 경험이 바탕이 되어 써진 것이다.

 

 

이 책에서 읽으면서 독자가 느낄 수 있는 첫번째 반응은

 

'이렇게 젊은 여자도 큰 돈없이 해내는걸 나라고 못하겠어' 하며

 

수익형 부동산 투자에 나서는 모습일 것이라 생각된다.

 

실제 작가도 그러한 효과를 기대하고

 

이 책을 쓴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성선화 작가가

 

성공했다고 하여 수익형 부동산 투자에

 

무모하게 뛰어드는 것에 대해서는

 

그렇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시장상황이 그렇게 좋지 않은데다가

 

수익형 부동산 중에는 골때리는 변수도 많기 때문이다.

 

자칫하다간 울화병 걸리게 하는 변수들이 있어

 

정말 조심하지 않으면  안되는 물건들도 있다.

 

 

어찌되었든 그녀의 성공 프로젝트를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부동산으로 월세수익을 올리는 노하우를

 

배울 수 있게 된다.

 

 

추가로 책 외적으로 얘기하자면

 

자신이 직접 경험해보고

 

독자나 대중들에게 알려주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는게

 

기자로서나 작가로서

 

좋은 자세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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