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30억을 번 미술투자의 귀신들
정일주.민병교.이나연 지음 / 이지북 / 2008년 3월
평점 :
절판


대략 2006~2007년경

미술투자가 붐을 이루었던 시기가 있다.

경매회사의 낙찰액이 신고가를 기록하면서

미술투자 활황기로 평가되는 시기이다.

 

당시 언론에서는 미술투자를 새로운 재테크 투자처로

안내하기 바빴고

미술전문가들에게는 돈되는 그림을 묻는

이들의 질문이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현재의 미술시장은

전반적인 경기위축과 함께

활황기보다 크게 침체된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그림으로 30억을 번 미술투자의 귀신들'은

활황기의 미술투자 부흥기 시절 작성된 내용으로 판단된다.

그리고 이 책은 여러 인물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작성되어 있는게 특징이다.

 

제목에서 30억이라는 수치를 언급해

눈길을 많이 끌게 하지만

실제 책에 실린 인물들 중에는

단순 콜렉터가 아니라

갤러리 사장, 감정가, 딜러 등

미술계 사람들이 많이 조명되고 있다.

 

이러한 인물들은

국내외를 막론하는데

가고시안, 사치와 같은 해외 유명인부터

국내의 표미선, 김창실같은 유명갤러리스트까지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사실 이 책을 모두 다 읽고나서도

돈이 되는 그림을 찾기는 쉽지 않다고 생각된다.

왜냐면 그만한 안목과 함께 재력, 운도

뒷받침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미술투자라는게

시장의 부흥기도 짧고

리스크도 크다는 것이 단점이라 할 수 있다.

자칫 잘못하면 위작에 걸릴 수도 있다.

 

하지만 작품을 진정으로 즐기는 마음과 함께

미술관계자들과의 건전한 관계형성 및

보증서 발급 등의 사항을 준수한다면

큰 돈은 아니어도

그림을 향휴하면서

재테크도 할 수 있으리라는

또한 앎의 즐거움도 느끼며 살아갈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갖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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