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천 개의 인생에서 배운 것들 - 돈, 명예, 시간 그 무엇보다 소중한 것에 관하여
김도윤 지음 / 북로망스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현재 우리는 초양극화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격차는 점점 벌어지고, 있는 사람은 더 많은 부를 위해 그리고 없는 사람은 조금이라도 부의 격차를 메우고자 고통을 감내하며 간극을 메우고자 열심히 살아갑니다

이렇게 돈과 성공을 위해서 살아가다 보면 어느 순간 우리는 중요한 것은 놓치고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재산의 축적보다 중요한 것은 개인의 자유로운 시간이라는 것

그리고 그 시간을 주위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그리고 자신의 발전을 위해서 투자할 수 있다는 것!

작가는 200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김작가TV 채널의 운영자 김도윤님입니다

지난 13년 동안 유명한 여러 인물 천 명을 넘게 인터뷰하면서 인생에 대한 정답을 찾으려고 애쓴 분이라고 하네요


그 인생의 정답을 찾는 여정 끝에 해당 도서를 통해서 우리 인생에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쉬운 그리고 간결한 필체로 담아내고 있습니다

아이를 키우기 전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

부모가 되고 나니 경험을 하면서 이전에 결혼 전에 늘 궁금했던 것들에 대한 해답을 얻게 되는 것 같아요


아이가 생기면 얼마만큼 아이에게 신경을 써야 하는지? 나의 개인 시간 중에 얼마만큼의 시간을 기족을 위해 써야하는지? 그리고 앞으로 남은 고된 직장생활을 어떤 동기로 이겨가느냐에 대한 많은 의문이 있었는데, 실제로 아이를 키우다보니 그 모든 해답은 <부모의 무조건적인 본능적인 헌신>이라고 불리는 것에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직접 아이를 낳아봐야지 아이가 삶에 주는 축복을 알 수 있고요, 직접 아이의 안전과 배움을 걱정을 해봐야지 왜 그렇게 부모가 어릴 적부터 지속적으로 우리에게 잔소리를 해왔는지를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만일 부모님이 살아계시다면 지금이라도 부모님이 좋아하시는 것 그리고 부모님이 소중히 생각하시는 것을 함께 참여하고 조금이라도 더 부모님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중요한 이유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너무 평범하고 너무 자주 접할 수 있는 내용의 도서라고 하기에는 도서의 무게가 있구요, 담아내고 있는 이야기도 상당히 소중하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가끔씩 인생의 중반에서 삶의 진정한 목적을 잊고 헤매이고 있는 내 자신을 위해서 해당 도서는 우리 집 책장 가장 잘 보이는 곳에 꽂아두고 시간이 날 때마다 되새김질하며 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내가천개의인생에서배운것들, #김도윤, #북로망스, #체크카페, #체크카페서평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가올 5년, 미래경제를 말한다
유신익 지음 / 메이트북스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노동의 가치가 상실되어 이제는 자산이 자산을 불어나게 하는 절대적 <빈익빈, 부익부>의 시대입니다

그만큼 우리 부모들도 거시경제는 모든 투자의 기본 뼈대이니만큼 기본적으로 통달을 하고 있어야 하며, 우리의 아이들에게도 거시경제의 흐름을 잘 가르쳐야 한다는 거이죠!

출판되고 있는 왠만한 유명 경제서는 다 보고 있는 중인데요

이번에 유명 칼럼니스트인 유신익님의 다가올 5년 미래경제를 말한다 도서가 나와서 바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두께가 상당하기도 하지만, 도서 내용에 미국 FOMC의 옐런 의장 시절에 언급이 되었던 현대화폐이론의 내용, 그리고 미국의 금리 인하가 미치게 될 가까운 미래의 예상, 통화 패권에 대한 전 세계 선진국들의 경쟁에 대한 내용, 권력의 이동의 모습, 달러패권이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엮여서 유동적으로 움직이는 현황, 현대화폐 이론이 힘을 받은 이후 지속 양적완화로 풀려나오는 달러와 신용등급 조정에 대처하는 미국의 태도 등의 내용을 다채롭게 다루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달러는 화폐가치 척도 기능, 교환매개 기능, 가치 저장 기능을 가장 강력하게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은 재정적 적자임에도 가장 중요한 성장 프레임을 유지해올 수 있는 것입니다 - 본문 내 P125


세계대전 이후 파운드화의 시대가 막을 내리고, 달러화가 결국 기축통화가 되어 세계의 경제를 좌우하는 통화가 되었고

이는 지속 통화를 찍어내면서 절대적인 세계 1위 부채국이 되어버렸지만, 그럼에도 달러의 신용도는 큰 훼손이 없이 지속 기축통화의 지위를 지키고 있음은 달러의 주요 기능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 연준과 미국 정부의 공동 대응이 이뤄낸 결과라고 생각이 듭니다

국제 사회의 정치적인 공조 속에 달러의 조밀한 안전망을 최근 중국의 위안화가 이란과 러시아와의 연대로 넘보고 있으며 이는 21세기의 또 다른 화두가 되는 모습인데, 향후 미래의 기축통화 전쟁이 궁금해지는 부분입니다


장기적 관점에서도 재정지출 확대와 고금리 정책의 결합은 미국 경제에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고금리 정책을 취해도 재정지출로 수요가 유지되면 수입 수요도 증가하면서 경상수지 적자는 확대 됩니다, 또한 수입 수요가 이어지면 달러는 외부의 원자재 공급 국가들에게 공급될 수 밖에 없습니다 - 본문 내 P255


결국은 통화 정책만으로 현재의 달러 기조의 현대화폐 이론 기조의 경제 시스템을 유지해 나가는데는 한계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결국은 미국이 절대 소비국에서 벗어나 수출경쟁력을 갖춘 국가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고, 그와 더불어 다른 신흥국들과의 여러 화폐 금리적인 공조 시스템을 통하여 달러의 이동의 밸런스를 유지하며, 올바른 정책 기조를 통해 작금의 경제 위기를 헤쳐나가는 것이 중요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다가올5년미래경제를말한다, #유신익, #메이트북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기이하고 괴이한 세계 풍속사 -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잘난 척 인문학
이상화 지음 / 노마드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번에 새로 출간된 도서인 세계풍속사는 진짜 2024년 새해가 밝고 읽은 그 어떤 역사 도서보다 더 재밌었던 도서였어요

인류의 역사 그리고 그 역사가 정체되어 살아가는 Tribe들에 남아 있는 재밌는 습성과 전통을 보고 있으면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동경도 일곤 합니다


놀라움의 이유는 도서 내부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들이 그냥 <신비한 풍속>을 소개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총,균,쇠>나 <사피언스>에서 다뤄질 법한 인류학적 내용도 해당 풍속과 연계지어 매칭을 시켜서 다루고 있다는 점


그리고 중세와 근대의 세계사적인 내용, 그리고 해당 지역의 지리적인 특성까지 상당히 디테일하게 해당 민족의 풍습과 연계지어 서술하고 있으니 이건 거의 Masterpiece의 계열에 들어가야 하는 도서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던 도서예요

파트 1에서부터 파트 8까지 특이한 성문화, 특이한 장례풍습, 독특하게 병합 재해석된 종교라던가, 특이한 축제의 기원, 결혼 풍습 등에 대한 많은 스토리를 다루고 있는데요





소개되어지는 많은 스토리가 아시아나 남미, 아프리카를 넘어서 북극 근방이나 지금은 몇 안되는 민족인 홋카이도 아이누족의 사례까지 들 정도로 방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어서 책 페이지수가 400페이지가 넘습니다

그동안 그냥 엽기적이라고만 생각했던 오지 부족/민족들의 풍습이 그만의 합당한 이유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가장 기억 속에 남는 것은 아프리카 민족의 여성들이 얼굴을 심하게 망가뜨리면서 치장을 하는 풍습들에 대한 내용입니다

소개되는 부족의 기괴한 분장/화장법도 여러가지인데요~

미를 추구하는 인간의 기본 본능을 역류하여 어떻게 이런 말도 안되는 괴물 분장법이 유행하게 되었는지 살펴보니 결국은 외부 부족에게서 부족의 여성을 빼앗기지 않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이었다는 점!


다양하게 알록달록 변형되어 각자의 주체성을 가진 전 세계의 수만개에 달하는 민족들! 그리고 그 역사의 실타래를 따라가면 그에 합당한 이유와 그들만의 사정이 있다는 점은 역사학은 파면 팔수록 더 즐거운 부분이 많은 학문이라는 점이라는 생각에 다다르게 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크리에이티브 웨이 - 도둑맞은 창조성을 되찾는 10가지 방법
리처드 홀먼 지음, 알 머피 그림, 박세연 옮김 / 현대지성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과연 우리의 크리에이티브한 생각들을 방해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방해물들을 효과적으로 물리치고 지속 효율적인, 그리고 폭발적인 창의력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한 많은 TIP들이 소개가 되고 있는 도서로 리처드 홀먼의 크리에이티브 웨이를 추천 드립니다



도서는 한손에 쏙 들어오는 포켓북 타입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우리의 창의력을 방해하는 요소들을 <붉은 악마>로 표현하여 각 장마다 재밌는 일러스트도 들어 있어서 글도 보고 그림도 보면서 재미가 있는 도서였던 것 같아요



하드카피로 되어 있어서 가지고 다니면서도 접히지 않구요,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다는 도서라는 점에서 특별합니다

도서의 내용은 창의력을 방해하는 요소로 챕터1에서 챕터 10까지 각기 다른 키워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미루기의 악마, 백지의 악마, 의심의 악마, 관습의 악마, 제약의 악마 등의 10개의 창의력을 저해하는 요소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속에는 완벽과 의심의 악마가 들어있기 때문에, 제대로 시작한 작품조차도 의심을 해서 삭제를 해버린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전전두엽의 중요성을 이야기하지만, 실제 뇌과학적으로 보면 창조적/창의적인 공상과 Aha Point가 발현되는 시점은 전전두엽이 일하지 않고 쉬고 있는 시점이라고 하네요

해당 도서의 다양한 창의력에 대한 조언은 분명히 유용하고, 다양한 인싸이트를 제공해줍니다



블로그 포스팅이 삶의 일부인 저에게도 해당 도서는 큰 도움이 된 것 같아요~




#현대지성, #리처드홀먼,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크리에이티브웨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바로톡 여행 태국어 바로톡 여행
최가을 지음 / PUB.365(삼육오)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태국에서의 행복한 노년을 그리면서 태국어를 조금씩 공부하기로 했어요

물론 우리 가족처럼 노년을 꿈꾸는 사람에게는 필수겠지만, 태국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에게도 태국어를 할 줄 안다는 것은 분명 또 다른 여행의 화려한 맛을 안겨줄 수 있습니다

여러 목적이 있겠지만, 어떤 교재를 고르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될텐데요

딱딱하고 고루하게 인사말이나 날씨 대화 이런걸로 시작하는 태국어는 졸음밖에 안 옵니다

결국은 교육은 Interest와 접점을 찾고, 흥미를 최대한도로 끌어내야 하는 교육이 되어야 하구요, 그 Interest에는 분명 <여행>만큼 적합한 소재가 없습니다

그렇게 이번에 제 눈에 들어온 것이 바로 <바로톡 여행태국어>라는 도서입니다

각 챕터는 하나의 단어표현 키워드와 / 하나의 여행지를 매칭하여 재밌는 구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총 50개의 지역 / 표현이 엮여 있는데요~

여행지는 제가 대부분 가본 지역이나 여행지도 있고 안 가본곳도 보입니다

왓 프라깨우(왕궁)을 비롯해 카오산로드, 아시아티크, 파타야의 농눅빌리지, 진리의 성전, 그리고 푸켓의 카타비치, 카론뷰포인트, 정실론, 그리고 치앙마이의 나이트바자르와 꼬창과 꼬사멧 등등 우리 가족의 지난 4년의 추억이 알알히 들어 있는 여행지들과 내용들을 보면서 가슴이 절절하게 아려오는 것을 느낍니다


각 챕터에 맞물리는 (페어링되는) 단어들도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가격을 묻는 내용의 표현들을 다루는 장도 있구요, 시간과 관련된 표현을 정리한 페이지, 그리고 ~한적이 있다, ~할만하다, ~하는 중이다, ~하기 두렵다, ~하자마자 등등 외국어에서 꾸준히 반복되는 습관용어, 관용어 표현을 위주로 다루고 있기 때문에 겉만 핥는 그저 그런 태국어 교재와는 퀄리티 자체가 다른 도서인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각 챕터의 시작은 A와 B의 대화내용을 넣고 있구요, 각 대화는 QR코드를 통해서 직접 원어민의 발음을 들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복잡한 태국어를 읽을 수 없는 초보자들을 위해서 각 태국어 표현을 한국어로 발음표기까지 되어 있습니다

각 발음표기를 아예 태국어 글자와 통으로 외우다보면, 태국어 글자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게 되겠죠? 물론 성조까지는 별도로 배워야하는 영역이지만 말이죠 (성조도 표시가 되어 있긴 합니다)

다음 페이지는 대화에 나온 내용을 발음/태국어/우리말을 나눠놓고 한손으로 가리고 각기 다른 언어로 변환하는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배려가 되어 있습니다~

태국어 공부하는 분들이라면.... 정말 빠르게 실력을 늘릴 수 있는 실질적인 도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실제 속마음은... 다른 사람들은 못 보게 하고 나만 보고 싶은 도서입니다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바로톡여행태국어, #최가을, #PUB36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