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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들, 부자가 되다 - 10대를 위한 나폴레온 힐의 성공 법칙
고정욱 지음 / 동아엠앤비 / 2023년 6월
평점 :

최근 장래희망에 대한 조사결과에 의하면 아이들이 유튜버, 건물주, 연예인 등의 직업을 선호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직업군들에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는데, 바로 돈을 많이 벌 수 있고 타인의 부러움과 선망의 대상이 된다는 점이었습니다. 점점 장래희망을 고민할 때 자신의 적성과 흥미는 고려하기보다는 돈을 많이 벌 수 있느냐, 사람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느냐를 먼저 생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돈'만을 쫓는 인생은 결코 행복할 수 없고 그 끝 또한 좋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소년들 부자가 되다]에서는 나폴레온 힐이 부자들을 인터뷰하며 알아낸 부의 요소에 대해 나와 있었는데, 이를 스토리텔링을 통해 풀어내며 '꿈'이란 어떤 것이고, 어떻게 설계하는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소년들 부자가 되다]에는 총 네 명의 소년들이 등장합니다. 이들은 자신들이 파손한 자동차의 수리비를 마련하기 위해 각각 미션을 부여받게 됩니다. 지원은 '생각과 열정', 창식은 '지식', 민혁은 '조력 집단', 문준은 '상상력'이라는 키워드가 적힌 카드를 뽑고, 각 카드에 적힌 키워드를 통해 50만 원씩을 변상하라는 미션을 받게 됩니다. 아이들은 50만 원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각자 자신의 재능과 관심사를 발견하게 되고, 꿈을 구체적으로 세워나가게 됩니다. 아이들은 자신의 꿈에 필요한 것들을 갖추려 공부하게 되고 진로를 고민하고 설계해 나갑니다. 이전에는 무의미하게 시간을 낭비하고, 공부에 흥미를 가지고 있지 않았던 아이들이 점차 자신의 꿈을 실현해 나가며 변해가기 시작합니다. 네명의 소년들이 각자의 꿈을 찾아가는 모습들이 독자들로 하여금 진정한 꿈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합니다.

나폴레온 힐이 부자들을 인터뷰하며 알아낸 부의 요소들(열망, 신념, 자기 암시, 전문 지식, 상상력, 체계적인 계획, 결단력, 끈기, 조력집단, 성에너지전환, 잠재의식, 뇌, 육감)이 꿈으로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구체적인 가이드를 덧붙여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소년들 부자가 되다]는 꿈을 설정하고 설계해나가는 일련의 과정을 살펴볼 수 있고 청소년들로 하여금 꿈을 고민할 때 '돈'만을 쫓는 인생이 아닌 열정과 노력을 통해 진정한 가치를 창출하고 그 과정에서 '돈'도 쌓이는 멋진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주는 멋진 책이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