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 여행 - 놀멍 쉬멍 걸으멍
서명숙 지음 / 북하우스 / 2008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나 유명인, 연예인들과 친하고 올레길 잘 열었다는 자기자랑 밖에 없는....중고책사서 화장실에서 보면 끝나는 허덥한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사진에 힘을 주는 101가지 101가지 시리즈
곽윤섭 지음, 김경신 그림 / 동녘 / 2009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풍부한 경험과 생각이 압축된 책이다.

 

사진 초보자들이 특히 유의해야 하는 점,

그리고 사진을 좀 찍어본 사람들은 고개를 끄덕일 만한 내용이 담겨있다.

 

사진책인데도 사진을 배제하고 간단한 그림을 그려놓은 것이 특징인데,  

내용에 집중하는데 오히려 도움이 되는 것 같다.

 

페이지마다 몇마디 되지 않지만,

문장마다 많은 내용이 압축되어 있다.   

 

책이 작고 가벼워, 자기 전에 들춰보기에 딱 좋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프로 사진가들의 아름다운 사진 촬영법 DCM 프로 사진가들의 테크닉 모음집 6
하기하라 시로 외 지음 / 이지스퍼블리싱 / 2016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글을 중요하게 여기는 본인에게는

사진에 관한 책들은 비싼 가격에 비해 읽을만한 내용이 부실하다는 인상이 강하다.

 

사진 인쇄 비용이 추가되기 때문이겠지만,

몇장 넘기면 끝나고, 날아간 몇 만원이 생각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그러나 이 책은 다르다.

페이지마다 빽빽하게 들어찬 사진과 설명은

시간날때마다 들춰보게 만든다.

 

특히, 사진도 훌륭하고,

사진마다 촬영한 사람의 의도와 노출, 화각을 비롯해 촬영 기법을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어서 좋은 참고가 되고 있다. 

 

일본 사람들이 책도 꼼꼼하게 만드는 것이다.

돈 값 하는 책이다.    

 

이번에 2권째인데, 1~2권 정도 더 들여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진하는 태도가 틀렸어요 - 깨지고 까여도 출사는 계속된다, 박찬원의 열혈 사진 공부 이야기
박찬원 지음 / 고려원북스 / 2016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재벌기업 대표이사로 퇴직했다가

나이 70에 다시 사진대학원에 들어가서

사진을 공부하니, 거기는 보통 사람들과는 차원이 다른 인간들이 많더라.

노는 물이 다르더라는 얘기다.

 

아마추어는 베끼고 프로는 창조한다니,

나는 사진을 찍으면서 철학자도 되고 종교인이 된다는 등,

그럴싸한 말을 내뱉고 있으나,

책에 실린 조개껍데기 사진은 

그런 주장을 입증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해보인다.

 

한마디로, 사회에 철저하게 순응하고 출세를 지향하는 보통 한국인에서

한발짝도 벗어나지 못한 모습이다. 열정만 있고 멘탈은 없는 상태 말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전체적인 스토리가 허준, 대장금, 동이 같은 사극이나 드라마에서 볼 수 있는 

일종의 성공담으로 흘러가고 만다.   

 

대기업 간부 - 은퇴 - 대학원입학 - 전시회.....

 

한때 유행했던 명문대/고시 합격수기의 비슷한 모양새다.

 

.

사람들이 좁디좁은 고시원에 틀어박혀 살아야 하는 배경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이 없고 ‘1평에서 꿈을 키우는 곳이라고

천진난만한 타이틀을 붙인 것도 이 때문일 것이다.

 

프로는 당신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찍는다고 일갈하고 있으나,

정작 자신은 남들 눈에 빤히 보이는 것도 못보고 있다.

 

악랄하기로 유명한 재벌의 나팔수로 수십년을 보냈으니(마케팅),

이해못할일도 아니나,

사진을 전공하는데 돈이 얼마나 들었는지 지출내역서를 공개하거나,

읽을만한 책이라도 소개해놨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사진 찍는 사람들이 참고할 내용은 분명히 있다.  

 

이와 동시에,  

이 엄혹한 세월에도 부조리를 찝어내는 사진은 거의없고

호모코레아니쿠스가 우글거리는

한국사진계의 단면을 보여주는 증거물이 될수도 있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음악 심리학 - 마음을 컨트롤하는 소리의 기술 만사형통 萬事亨通 시리즈 4
사이토 히로시 지음, 이소담 옮김 / 스카이출판사 / 2013년 2월
평점 :
품절


머리 좋은 사람들이 클래식을 듣는다 /p.92

 

모든 손님이 듣기에는 조성이 명확하지 않은 곡이 좋다 /p.144

 

손님이 쓸데없이 오래 앉아있지 않도록 만드는 기술을 소개하겠다/p.162

 

 

이쯤되면, 이 책의 정체가 무엇인지 알 수 있다. '음악심리학'이라는 거창한 타이틀을 내걸고 있으나, 실상은 카페 사장을 위한 '자기개발서'라는 것이다. 시중의 심리학책들이 거의 대부분 이런 것인데, 제목은 무슨무슨 심리학이자만, 알고보면 처세출, 자기개발서인것들이 너무도 많다.

 

일본 사람들이 이런 책을 많이 쓰는데, 사회과학적인 통찰이 결여된 채 '의사, 교수가 클래식 많이 듣는다'는 식으로 떠들어대는 협소한 관점은 다치바나 다카시를 비롯한 일본 지식인들의 공통된 특징인듯하다.

 

심리학을 제대로 알려면, 심리학 개론부터 훑어보는 것이 좋다.  두껍고 딱딱하긴 하지만, 이런 교과서가 훨씬 유익한 분야가 심리학이다. 음악심리학도 괜찮은 텍스트가 나와있다.

 

다만, 가볍게 지하철에서 시간을 때우거나, 음악 심리학이 대충 어떤 것인지 맛만 살짝 보려는 사람들이라면 이책이 괜찮을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