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자책] 우주를 너에게 줄게 : 주역과 명리학을 즐기면 운명이 보인다 - 주역과 명리학을 즐기면 운명이 보인다
남덕 지음 / 스타북스 / 2018년 7월
평점 :
책을 받아 보았을때 책 표지만 보면 뭔가 신비스런 내용을 담고 있는 소설일 것이다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 신비스러움이 잘 표현되어서 그런지 주역과 명리학에 관한 이야기가 더 잘 전달되는 것 같다.
지금을 사는 젊은 청년들은 주역과 명리학이라는 것을 잘 모르는 듯 하다. 직장동료가 책이 무슨 내용을 담고 있어야 하고 묻길래
주역과 명리학이라고 이야기 하자 그게 뭐에요 한다.
옛날 사람들은 사주와 궁합 등을 굉장히 중시했다. 오묘한 우주의 기운을 글로 풀어 나에게 맞는 오행을 찾는 것이
문제 없이 잘 살수 있음을 이야기 했다.
솔직히 이런 이야기는 과학적이지 않기에 별로 귀담아 듣게 되는 이야기는 아닌 듯 하다.
불가사의한 일이고 그게 뭐 맞겠어 하며 애써 무시하려고 하는 데
"우주를 너에게 줄게"의 작가인 남덕님의 이야기를 듣고 보니
흥미롭다.
특히 쌍둥이남매와 3년 터울의 딸아이를 키우면서 느끼게 되는 건데
부모와 자녀의 사주가 맞지 않으면 힘들다는 것이 어느정도 일리가 있는 이야기가 아닌가 싶다.
사춘기 이기 때문에 많이 힘든 부분도 없지 않으나 간혹 정말 울딸과 사주가 안 맞는 건가 싶을 때가 있다.
이상하리만치 서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것에서 의심스러움이 발견된다.
잠깐 책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 작가 남덕님의 이력이 화려하다. 전통 명리학자이면서 다양한 대중매체에 소개가 된 분이었다.
특히나
욕망에 휘둘리면서 일이 제대로 풀리지 않는다고 괴로워하는 사람들,
성급하게 이루려다 실패하는 사람들 뿐 아니라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상의 근본 이치를 이해하고
현실을 살아 나가는 방법을 깨치고자 하는 독자들을 위해 명리학 관련 저서를 집필하다.
작가의 소갯글을 읽으면서 그렇구나 하며 공감하게 되었다. 변화하는 세상에 살아가는 방법을 깨우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 그나마 그것에 대해 궁금해 하고 알려고 하는 사람들에게는 주역과 명리학이 어느 정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볼수 있었다.
이 책에서 가장 눈여겨 보게 되었던 부분은
1부의 운명, 사주팔자의 사용설명서이다.
1장의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이의 운명이나
3부 똑같은 시간에 태어나 아이의 운명은
자녀를 키우는 입장에서 눈여겨 보게 될수 밖에 없었다.
2부에선 주역, 우주를 통해 얻는 예지력이라는 제목으로
주역을 풀어 놓은 듯한 글귀들은 솔직히 한자 번역을 풀어 놓는 것 같은 느낌의 글들이라
상당히 어려움이 느껴졌다.
뭔가 알 듯 하면서도 잘 모르겠다는 게 책을 읽으면서도 책을 읽는 것이다라는 생각만 하고 있게 되었다.
주역이 쉽게 풀어지면 쉬운 학문이겠다. 역시 너무 어려운 학문이 아닌가 한다.
진퇴를 구분한다.
뇌수해의 해는 해빙, 즉 곤란함이 해결되는 것을 의미한다.
뭐 하나 해결할 방도가 없었던 문제가 겨우 해결되는 쪽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는 시기이다.
[p 174]
우주의 섭리를 깨우치는 것 사람으로 태어나 살아가야 하는 방향에 대한 나침반을 세우는 것 등
주역을 제대로 이해하고 명리학을 공부하면
삶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지지 않을까 한다.
책속에서 또하나 발견한 중요한 사실. 점을 보러 갈때의 포인트를 파악하고 가면 점쟁이가 무슨말을 하는지 알수 있다고 하니
책을 통해 한가지 배우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