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만 봐도 행복해 질수 밖에 없는 책을 만났습니다. 아기 고양이가 재롱을 피우고 있어요. 앙증맞은 고양이를 바라만 보는 것 만으로도 행복해 집니다. 만져보고 싶습니다. 책속 곳곳에서 만날수 있는 7마리 고양이들을 사진으로 만나 볼수 있어서 이 책이 제목만큼이나 더욱 와 닿는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일본에서 3년 연속 고양이서적으로는 베스트셀러를 차지하고 있다고 하는데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에게 많은 공감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고양이에 대한 습성에 관해 경험적인 이야기를 많이 담아 놓았습니다. 이야기를 읽다 보면 나도 모르게 고양이를 키우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고양이를 키우면 세토로닌이 많이 나오게 된다고 하네요. 행복 호르몬인 세토로닌이 생겨나게 되니 고양이를 키우는 것만으로 행복해 질수 있다고 합니다. 고양이는 세가지 뇌 속 물질로 당신을 치유한다는 한줄 요약글을 만나게 되는데 세로토닌과 옥시토신 그리고 벤타 엔도르핀이 분비될수 있도록 고양이를 키우므로 건강해 질수 있음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3종의 '고양이 호르몬' 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조금은 억지스러움이 있지 않나 싶은데 한가지 더 억지스러움을 발견할수 있었습니다. 고양이를 키우면 건강해 질수 밖에 없다는 건데요. 바로 정확한 시간에 밥을 주어야 하고 놀아주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억지로라도 일어나서 고양이의 밥을 챙겨 주게 되니 일찍 일어나게 됩니다. 짜증을 내지 않도록 놀아주어야 하기 때문에 활동량이 많아 질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런 까닭에 약간의 억지스러움이 있지만 고양이를 키움으로써 활력이 생기는 것은 맞는 듯 합니다. 고양이 7마리를 키우면서 다양한 경험을 빗대어 쓰여진 이야기는 읽는 독자로 하여금 행복함을 느끼게 합니다. 심리학적인 용어들을 사용함으로써 설득의 효과를 높이고 있기도 합니다. 고양이를 키우기가 그렇게 삶을 행복하게 해 준다고 하니 고양이를 키워 볼까 싶어집니다. 강아지를 키우고 있지만 고양이만의 특이한 습성 특히 화장실 문제가 가장 마음에 들어 고양이를 사랑하게 될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고양이나 강아지 반려묘와 반려견을 키움으로써 생명존중에 대한 생각도 키워 지고 삶을 좀더 힘차게 살수 있다는 이야기들로 가득한 이 책. 고양이를 키우는 분들에게 지침서가 될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