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게 말하는 사람이 성공한다 - 유머와 위트 그리고 독설의 미학
박성재 지음 / 책이있는마을 / 2018년 2월
평점 :
품절





책 제목처럼 정말 맞는 말 같다. 재미있게 말하는 사람에게는 주변에서 지인이 끊이지 않으며 그 영향을 받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고

그러다 보면 다양한 정보에 노출이 되어 성공하게 될수 밖에 없는  구조가 아닌가 싶다. 그렇기 때문에 재미있는 사람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이

참으로 많은 것이 아닌가 한다. 그 중에 나도 포함해서 말이다.

그럼 재미있는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를 고민하게 된다. 유머와 위트가 있으면 우선 재미있는 사람의 축에 속하게 되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하지만 유머와 위트만으로 그 지위를 계속적으로 유지할수 없다. 실없는 사람 아님 너무 속알머리 없는 사람으로 보여지기도 한다.

그 안에 독설도 포함하면 삶을 바라보는 자세가 비판적인 모습을 통해 정말 멋진 인간으로 인식하게 되는 경우를 주변에서 흔히 보게 되었던

것 같다.


이 책에서 말하는 내용은 재미있게 말하는 사람이 성공한다인데 작은 소제목을 들여다 보면서 흥미로운 문구로 유혹한다. 구성된 내용의

글 속에서 뭔가 재미나고 위트 있는 이야기를 기대했는데 살짝 그 기대가 높았나 보다. 가부장적인 남자의 전형적인 모습을 글속에서 만나는

것은 나만 그런가 싶다. 아재스러운 느낌의 내용을 만났을때 이게 뭘까 싶었다. 아래의 대목에서 보편적인 성향이라고 표현되어 있는데

기혼 여성들이 대부분 그렇다고 인식하는 것은 어떤 이유에서 일까 싶다. 하하하




미혼 남성은 주로 성적 호기심과 또래의 경험담과 관련된 농담을 하고, 미혼 여성들도 그와 비슷하지만 아무래도 남자들보다는 적게 한다.

기혼 남성들도 성적 농담을 하지만 적게 하는 편이다. 그보다는 자신들의 일과 직업에 더 관심이 크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기혼 여성들의 또래 모임에서는 뜻밖에도 성적 농담을 많이 한다. 때로는 자기 남편의 성적 능력이나 불만을 서슴없이 털어놓기도 한다. [P54]



재미와 감동의 이야기를 통해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살짝 엿보고 활용할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앞표지에서 느꼈던 그 느낌대로 뭔가 책속의 정보를 빼내어 보면 나도 재미있는 그러니까 위트와 유머가 가득하고 삶을 제대로 바라보며

얻어낼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고 있을 것이라 기대했는데 조언이 섞인 글들을 읽으면서 삶을 더 즐긴 이들보다는 앞으로의 기대대는 삶을

살고자 하는 분들에게 어울리는 글이라는 생각이 미치게 되었다.


그래도 가장 눈에 띄던 내용이 있었다. "넌 왜 그렇게 말주변이 없니?" 라는 질문에 대해 말주변이 없는 사람의 특징을 대략

손꼽아 본 글이 있었다.


-말이 어눌할때

-상대방방의 말에 즉기 반응하지 못할 때

-말에 조리가 없고 논리적이지 않을 때

-무슨 말을 하는지 상대방이 이해하기 어려울 때

-말의 핵심이 뚜렷하지 않고 산만할 때

-말의 마무리가 분명치 않고 흐지부지 끝낼 때

-말 끝마다 '같아요'라고 할때


위에 해당되는 가를 고민해 보았다. 한두가지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미치자 말주변이 없는 사람이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다양한 방법으로 말을 해 보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다. 책을 읽는다던가 모임에 참여해서 상대의 말을

잘 들어 주고 그에 대한 답을 하는 정도의 행동이 아직은 말을 잘하는 사람으로의 변모를 보게 해 주지 않는 듯 하다.


스테디셀러의 완성 Version 1과 Version 2를 건너 뛰고 Version 3으로 바로 넘어가서 만족스럽지 못한 것이 있을 수도 있다는

마음을 가지며 소통과 공감, 긍정의 마인드가 빚어내는 놀라운 말의 힘을 다시 느껴 보고자 노력해 본다.

말을 잘하는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고 성장 시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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