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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공부 천재들 - 창의력과 집중력, 천재들의 공부 비결 이야기
유한준 지음 / 북스타(Bookstar) / 2017년 10월
평점 :
어릴적 '나는 왜 공부를 못하는 걸까?'에 대한 의문을 품으면서 공부를 잘 하는 사람들의 머릿속이 궁금했던 시절이 있었다.
그런 이유로 책을 찾아 보았고 '천재들의 공부습관'이라는 책을 찾아서 읽어 보았던 것 같다.
그런데 그 책에서도 보고자 했던 내용을 찾을 수가 없었다.
환경과 본인의 노력으로 되었다는 이야기만 가득했었기 때문에
내 환경이 그리 변화되지 못했기에 더 이상을 책을 보는 것에 관심이 없었다.
그 후로도 그런 비슷한 류의 책을 찾아서 보았는데
내 환경과의 공통점을 찾아가는 재미가 있는 책 위주로 흥미를 느꼈던 것 같다.
한국의 공부 천재들의 이야기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의 천재들이면서 공부의 달인 20인의 스토리 위주로 이야기가 쓰여 나가는데
고시3관왕이라는 것을 이 책에서 처음 접하게 되었다.
그 어려운 시험을 볼 생각도 없지만 그 시험을 1개 분야도 아닌 3개의 분야를 합격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놀라울 뿐이다. 공부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가 언급이 되는 부분들은 집중력과 노력이 대부분이었다.
핵물리학자를 꿈꾸는 이세웅의 이야기 속에서
"다른 사람이 가지 않은 길을 헤쳐 가는 일은 쉽지 않다. 무수한 시행착오와 맞닥뜨려야 하고,
아무런 예고도 없이 불쑥 튀어나올 난관들 앞에서 가슴 졸이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만치에 종착지에 보이면, 그 성취감은 그 어떤 것과도 바꿀수가 없다."
쉽지 않은 길을 갔을때의 그 성취감을 통해 합격의 영애를 얻을 수 있었다는 이야기는 끝도 없이 들었던 이야기이다.
그런 일이 쉽지 않은 것이기에 그 영광이 두배가 되는 건 아닐까?
이 책에서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이 머리가 좋아서 가능 한 것 보다는
공부를 통해 실천의욕을 끊임없이 펼치는 사람들이 성공이라는 열쇠를 거머쥐게 되고
그것이 공부 천재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 본다.
의지와 노력이 있기에 가능하다는 것
그것이야 말로 책속에서 얻을 수 있었던 경험이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