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그 느낌이 답이다 - 직관은 어떻게 우리를 창의적으로 만드는가
바스 카스트 지음, 장혜경 옮김 / 갈매나무 / 2016년 11월
평점 :
절판


최근에 읽어 본 책들은 상당히 흥미로운 책이었다. 지금 이 책도 마찬가지. <지금 그 느낌이 답이다> 

뭔가 해결책을 제시해 주어서 마음이 편하다. 누군가에게 듣고 싶은 이야기들인데 세상이 너무 각박해 지고

너만 그러냐식으로 이해가 아닌 언어폭행이 일삼는 지금시대에 책의 제목만으로도 위안을 받는듯하다.


이 책은 다른게 아니다. 어릴적 천재성을 가진 나디아라는 소녀가 있었다. 그림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고

레오나르도다빈치가 돌아온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그림을 잘 그리는 소녀가 있었다. 그런데 나디아는 말을

잘 하지 못했다고 한다. 말로 하느니 그림으로 표현할 정도였고 나디아에게 글을 가르치게 되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글을 알아 가면 할수록 그림의 재능은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이 이야기가 시사하는 바는 천재성이

그림으로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사회에 보편화된 것들을 알게 되었을때 천재성은 떨어진다는 사실이었다.


그래서 작가는 이런 실험을 하고자 한것이다. 우리 뇌를 속이는 작업을 진행하였던 것이다. 잠시동안이었지만

우리의 뇌에게 전기자극을 주어서 어느 정도까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끌어 낼수 있는가에 대한 가설을 가지고

본인이 직접 실험에 동참했다. 결과적으로 천재성은 누구에게나 가능했다는 사실이다. 나디아의 사례처럼.


이 책에서 참 많은 위안을 받았다. 지금 살고 있는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언어들의 모집인 듯 했다.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내가 다른 사람과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증명해 주었다. 직관은 어떻게 우리를 창의적으로

만드는가?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었다.


맞다. 우리는 일상생활 속에서 갖가지 형태를 경험한다. 순간의 직관은 절대 틀리지 않을 정도로 합리적인 선택이

될 가능성도 높다. 그런 의미로 이 책에서 시사하는 바가 뚜렷하다.

그 어느 누구도 천재가 아닌 사람이 없다는 사실이다.

다양성을 인정하고 삶의 지혜를 직관에 의해 결정한다면 인생을 살면서 어려운 점은 많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아인슈타인은 언어가 우리의 사고에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대신 그는 직관의 손을 들어 주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정말로 중요한 것은 직관이다. 직관의 정신은 신성한 선물이며 이성의 정신은 충직한 시종이다.

우리는 시종은 예우하면서 선물은 망각해 버린 사회를 만들었다.    P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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