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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면서 준비하자 - 당장 그만두고 창업이나 할까? No!
히라 히데노부 지음, 전경아 옮김 / 올댓북스 / 2016년 1월
평점 :
절판
회사를 그만두고 나서 가장 많이 생각한 것이 창업이나 할까였습니다. 막상 창업을 생각하니 뭘 할까에 대한 고민이 더욱 커졌습니다. 그래서
시간만 보내고 있는 막연한 시간을 버리고 있네요.
다니면서 준비하자 책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회사를 통해 준비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소개를 받았다고 할 수
있겠어요. 지금은 다니지 않기에 어떤 방법을 사용하지는 못하지만 다음에 회사에 다니게 되고 다시 그만 두게 되면 써 먹을 내용을 눈여겨 보게
되었습니다.
그중에 회사에 다니면서 인맥을 많이 쌓아야 한다는 사실을 그동안 너무 간과 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인맥을 쌓는것이 쉬운 일은
아닌지라 별로 설득력을 얻지는 못하는 내용이었지만 공감하게 되는 부분임에는 맞는 듯 합니다. 시간이 될 때마다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는 것도
꼭 필요한 조언이었습니다. 경제적인 부담이 적을 때 준비를 한다는 것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당장 그만둔다는 것은 아무런 미래에 대한
준비를 못하는 것이라고 할수 있는 듯 합니다.
작가가 제시한 셀프체크리스트는 꼭 진행해 보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나를 발견하게 되고 나의 성향에 대해 알게 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창업을 위해 원하는 업종과 선호도를 한눈에 파악할수 있는 내용이라 다니면서 준비하는 방법과는 조금 다르지만 창업을 위해서는
관심을 가지고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속에서 제시한 데로 따라가다보면 뭘 이럴 걸로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분명 공감하는 부분도 있지만 개인적인 성향이 너무 많이
가미가 되어서 읽는 동안 불편함을 초래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옛날에 써 먹으면 좋을 내용들이 초반에 자주 등장하면서 흐름을 잃게 만들다가 중반에
갈수록 현대에 맞는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이야기에 귀 기울이게 되었습니다.
창업은 당장 그만두고 할게 아니라 회사의 울타리에서 준비를 하고 있는 상태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 무모한 도전에 힘을 쏟지 말고
주변을 이용하고 한발 한발 나아가는 것에 힘을 들이는 것이 어떨까 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