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의 불꽃
닉 클라우드 지음 / 밥북 / 2015년 9월
평점 :
절판


에펠탑의 화려함이 눈부신 책의 표지가 눈에 확 띄었다.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지만 솔직히 빈센트의 그림을 인용한 듯한 느낌이 강하게 들지만.

그리고 초록색의 표지가 영원의 불꽃을 이야기 하는 듯 했다.

에펠탑이 그 안에 표시 되어 있고.

 

프랑스의 성녀 잔다르크와 죽을 수 없는 여인 마리뜨에르

그녀들이 남기고 간 불빛이 가장 반짝이는 별빛이 되어

이 겨울 파리의 에펠탑에 울려 퍼진다.

 

오랜만에 읽어보는 장편소설이라서 궁금한 내용이 가득했다.

어떤 내용일가에 대한 궁금증을 새겨보면서 책을 접하게 되었는데

번역본이라서 그런지 한국어로의 전달에 문제가 있었던 것인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는 동안 상상을 할수 있는 꺼리의 제공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데

솔직한 마음으로는 영원의 불꽃에서는 상상력이 자꾸 접어든다.

왜일까를 생각해 보았는데 중간에 전달하는 내용이 자꾸 끊어진다.

지독하게도 나오는 욕설같은 문장들은 갑자기 지방색이 강한 번역이었나 싶었다.  

연결되지 않는 듯한 내용에서 책의 몰입도가 상당히 떨어짐을 느껴졌다.

솔직한 마음을 드러내고 싶지는 않지만 ....

책을 깊게 볼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생각해 본다. 

야쿠보쿠와 마리의 관계가 현실과 과거를 왔다 갔다 하는 듯 한데..

내용의 이해도를 충분히 이해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이었다.

계속되는 중간 끊임은 둘의 관계가 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드는 내용을

표현하는 것에 한계가 느껴졌다.

다시 읽어 보아야 할까? 뭔가 책을 읽으면서 왜... 라는 의문이 가득한채

책을 마무리하게 되어 정말 찜찜하다.  그렇지만....

잔다르크를 인용한 책이라고 해서 그녀를 바라보는 생각을 느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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