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한자어는 공부의 비타민이다

한자어는 공부의 비타민이다 - 공부 기본기를 키워주는 필수 한자어 638
김성희 지음 / 더숲 / 2015년 7월

공부의 기본기는 바로 어휘에서 오지요

어휘가 잘 되어 있으면 책의 이해가 빠르다는 것을 알아야 해요.

그런데 즈음 아이들에겐 한자가 그저 귀찮은 공부 중의 하나지요.

외우는 것을 극히도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한자는 너무 너무 힘든 글자에요.

그래서인지 한자를 모르니 글을 읽는 재미가 떨어지고

재미가 떨어지니 책을 읽거나 신문을 읽을 때 모르는 글자를 해석하느냐고

시간이 더디게 흘러가게 되서 읽는 것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한자어는 공부의 비타민이다>에서 80% 정도는 도움을 받을 수 있겠더라구요.

어려웠던 한자에 대한 자세한 해석이 곁들어 있어서 이 책 존재만으로도 글을

읽는 즐거움을 느꼈다고 해야 할까요?

그동안 뜻의 오류를 모른채 사용해 왔다는 것을 을 통해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그런가 책속의 한자어들이 마냥 흥미롭더라구요.

아이들도 이런 흥미를 함께 느껴보았으면 하는 바램이 들었어요~

그래서 어휘를 공부하기 위한 꼭 필요한 책 중의 하나에요 ^^

교편(가르칠 교敎, 채찍 편鞭) : 때리며 가르친다는 뜻이 담긴 회초리

--> 교사가 수업이나 강의를 할때 필요한 사항을 가리키기 위해 사용하는 가느다란

막대기지만, 낱말을 살펴보니 채찍을 뜻한다.

결국 교편이라는 말은 학습 능력을 높이고 주의를 끌기 위해 또는 그릇된 것을 바로잡기 위해

쓰이는 회초리를 가리키는 것인데 선생님이 되었다는 것을 교편이라고 쓰는 것은 다르게 쓰인

표현임을 알게 되었다는 것이죠~

또 하나의 다르게 쓰인 표현

단련 (쇠불릴 단鍛, 단련할 련鍊) : 수레를 달구고 두들겨 단단하게 하다.

--> 쇠를 벌겋게 달군 다음 두드리고 또 두드려 모양을 만든 뒤 찬물에 식히는 과정.

흔히 체력단련이라는 말에 단련鍛鍊이 표현되지만 운동장에서 공을 좇아 이리저리 달리는 것을

두고 체력 단련이란 말을 쓰기는 좀 미안한 느낌이라고 하시네요. ㅎㅎ

그동안 강하게 키우고 강하게 살아가야 성공할수 있다는 의미가 크게 들어가서

조금만 비슷한 상황이라도 큰 의미를 가진 글들을 쓴건 아닌지 조심스레 상상해 봅니다.

이 책에서 주는 한자 공부법은 바로 읽고 느끼면 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글을 읽고 한자를 읽고 그것에 맞는 내용을 읽고 나면 머릿속에 한자어에 대한 생각이 쏙쏙 들어 오는 듯 했어요. 글을 읽을때도 느낌과 상상 그리고 비슷하게 생각되어지는 것들이 모여 글의 흐름을 이해하게 되는데 그 역할을 톡톡하게 할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라고 하고 싶어요.

학년이 올라갈수록 점점 어려운 지는 공부!!

공부의 기본기인 어휘력을 키워주는 청소년 한자 교양 입무서로 한자어를 쉽게 익힐수 있도록 해주어요~

한자는 공부의 비타민이다와 함께 공부의 기초가 탄탄하게 자리잡아

공부의 힘이 커지게 되리라 생각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