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살 승무원
지병림 지음 / 북치는마을 / 2014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서른에 승무원이 될수 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가능한 일이었던가?

160cm가 안되어도 승무원의 꿈을 꿀수 있다는 사실에 또 한번 놀랐다.

어릴적 멋진 제복을 입고 당당하게 걷는 그녀들을 볼때마다

나의 키에 대한 한계를 느끼곤 했었다. 그럴수밖에 없는 것이다.

채용제한이 엄격한 그곳은 장신들의 세계였으니 160cm이하가 엄두를 낼 곳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이책 좀 이상하다....160cm에 약간 못미친다는 표현을 쓰면서

나이도 29살이면서 승무원에 도전을 하는 것이다. 못다 이룬 꿈을 누리기 위해

1년이라는 시간을 투자하면서 해낸다. [피그말리온 효과]를 제대로 보여주면서 말이다.

 

피그말리온 효과가 무엇이냐면 원하면 계속 원하면 언젠가는 이루어진다는 말이다.

어원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피그말리온이 자신의 조각상이 실제로 살아 움직이게 만들었다는 것에서

유래가 된 것이라고 한다. 피그말리온 효과~ 그게 현실에서도 이루어진다는 사실이다.

 

나이가 먹으면 먹을수록 한계라는 것에 항상 부딪혔다.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다시 사회에 발을 내딪을 때 왜 그동안 한 것이 없었을까를 고민했다.

아이를 낳았고 키웠고 그러면서 시간이 흐름을 인식하지 못하였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어느정도 커간 아이들을 보면서 이제는 나를 위해 뭔가를 해야 겠다는 생각만

하고 있다. 내가 간절히 원하는 피그말리온은 무엇이었을까

 

책속의 주인공은 어려운 관문을 일년이라는 시간을 들여 꾸준함을 보여주었다.

그런 열정 열의 포기하고 싶은 마음 당연한 사실을 꿈에 매달렸기에 이루어낸 성공이었다.

승무원이 되고자 하는 예비승무원에겐 꼭 읽어봐야 할 필독서이면서

다른 직업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분들에게도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고정관념을 버리자 그리고 열정을 가지자 그러면 성공하리라~

 

[간절히 원하고, 간절히 노력하면,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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