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129편
쥘베른이 들려주는 미래의 과학 기술 이야기
김충섭 지음
과학이야기를 이렇게 쉽게 설명이 가능한 것인가?
쥘베른이 들려주기 때문에 더욱 호감이 가는 건 아닐까 한다.
쥘베른이 누군지 궁금하다면
해저2만리의 최초의 과학 소설가이다.
누구나 알겠지만 과학이 발전하지 않았던 시기에 과학에 대한 공부를 열심히 해서
과학 동화를 만들어 낸 쥘베른과 함께 해서 그런지 책속의 내용이 무척 흥미진진하다.
쥘베른이 이야기 하는 과학기술이야기는
나노과학기술, 정보통신 기술, 로봇과학기술, 생명과학기술, 환경과 에너지과학기술, 항공 우주 과학 기술
내용을 알기 쉽고 흥미롭게 풀이해 놓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쥘베른이 직접 이야기하는 식의 대화체 형식은 나도 모르게 글속으로 빠져들어 질문에 답을 하는 듯한
착각이 들게 한다. 아이들의 눈높이를 최대한 맞추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곳곳에 보인다.
어찌보면 지루할수 있고 상당히 난해하여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많은 분야임에도
쉽게 쓰여진 글을 접하면서 과학이 무척 흥미로운 분야이며 절대 어려워 하지 않아도 되는
분야임을 아이들에게 알려준다.
그림을 통한 내용 전달도 단단히 한몫을 하고 있는데
특히 한과정이 끝나면 만화를 이용한 본문 읽기로 과정에 대한 요약이 보면서
한번 더 정리가 가능하다는 사실이다. 그렇기에 본문 속에서 흘려 넘어간 부분이라도
중요한 부분을 다시 읽혀주고 나니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는 느낌이 든다.
과학을 잘 알아야 미래의 환경을 대비할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과학이
굉장히 중요한 학문이라는 사실을 깨우치게 된다.
자음과 모음에서 출시된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이야기의 그 종류만도 129권이나 된다.
쥘베른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봐서 그런지 책 한권값을 계산해 보면서 129권을 소장하면
부러울께 없다는 생각을 가만히 해 보았다.
초등학교 아이들에게도 쉽게 전달이 가능한 내용 구성이 상당히 매력적인 과학이야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