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셰익스피어 예술 학교 오셀로

오셀로 ㅣ 셰익스피어 예술 학교 2
노경실 지음, 서신욱 그림, 유수미 희곡 각색, 윌리엄 셰익스피어 원작 / 파랑새 / 2012년 4월

두가지를 한꺼번에 만나볼수 있었던 책!!

학교에서 극본을 구하기 어려운 부분을 해소해 주는 책!!

셰익스피어의 3대 비극을 쉽게 만나고 이해할수 있는 도움을 주는 책!!

셰익스피어 예술 학교 오셀로의 느낌은 이랬습니다.

비극이 비극으로 비춰지기 보다는 연극적인 요소를 가미해서

그 느낌이 왜 비극이었는지를 잘 알게 해 주는 부분이 상당히

많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책이 눈에 확 들어 오는 이유는

바로 오셀로의 모습을 표현한 부분입니다.

주변인들은 모두 백인 하지만 무어인인 오셀로는 흑인으로 표현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눈에 확 들어 오게 되네요.

이 책의 속 내용이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를 궁금하게 해주는 부분이기도 하죠

예전에 다 읽은 책이라서 그런지 오랜만에 들춰보니

셰익스피어의 그 아름다운 표현 방식은 많이 삭제가 되었습니다.

온몸을 자극하는 투의 말투와 표현들이 보이지 않으니

아쉬움을 남기는 부분이기도 하네요.

오셀로는 성격비극이라고 합니다.

성격을 이겨내지 못한 비극이라는 말이죠~

보지도 않고 남의 말만을 믿고 저지른 일들이라서 더욱 그러합니다.

지금과는 있을 수도 없는 일이기도 하고

간신배의 등장을 왜 발견하지 못할까 하는 마음도 듭니다.

글을 읽고 나서 뒷부분의 극본을 이용하여 무대에 올리는 것도 상당히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