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재미있어요. 신나요~ 환타지물은 언제 보아도 흥미진진해요~ 해리포터와 반지의제왕만이 환타지의 결정판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이들과 함께 하고 즐길수 있는 그런 환타지물이 새롭게 나온 것을 보니 너무 반갑고 즐거웠습니다. 신간 책인줄 알았는데 해외에서는 벌써 영화까지 만들어져서 에미상까지 수상을 했다고 하네요. 아직 영화를 접하지 못했지만 그 내용이 심히 상상이 갑니다. 곳곳에서 보여지는 삽화를 통해서도 영화도 얼마나 재밌게 그려져 있을지 상상이 되요~ 마법을 가진 나무가 어느날 벼락을 맞아 부러져 버리게 되고 그 나무를 재활용 하는 과정에서 곳곳에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게 되는데요. 우리의 주인공 쿠키에게 빨간색 의자로 만들어진 매직트리가 오게 되어요. 일자리를 잃어버린 엄마 아빠가 일자리를 찾으러 간 곳에서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게 되고 삼남매는 변해버린 엄마 아빠를 찾아 여행을 떠난다는 이야기랍니다. 당연 악당도 등장을 하게 되구요. 빨간의자는 나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는 다가가지 않고 순수한 마음 그리고 꼭 필요한 곳에서는 언제 어느때고 나타납니다. 그런 식의 이야기 전개가 상당히 흥미로웠어요. 소원을 말하면 어느 순간 새로이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라 주변의 것들을 이용한 마법이 펼쳐지네요.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 속 소원들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작아져 버린 이모와의 우정이 펼쳐지기도 합니다. 여행속에서 남매간의 우정과 사랑 그리고 배려 이해를 볼수 있구요. 악을 가진 자는 결국 망하게 된다는 권선징악적이 성격도 보입니다. 무더위에 지쳐있을 시간 매직 트리 한권과 함께 빠져들게 되면 무더위도 떨쳐 버릴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