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라고 하면 아이들의 생각의 창이 많이 작아져서 보여주지 말아야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이들은 학습만화를 통해서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한편의 드라마와 같은 느낌으로 책을 본다는 사실이 적당할 것 같습니다. 만화속의 그림들을 보는 것이 아니라 그림의 대화를 통해 자신과의 대화로 만들어 간다는 사실을 알았을때엔 만화를 보여주지 말아야 한다는 사실에 반감을 표하고 싶습니다. 대화를 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는데 단지 문장을 길게 이야기 하지 않는다고 해서 만화를 거부하게 된다면 다양한 색감과 대화를 해 볼 기회를 놓쳐 버리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학습만화들이 저희집에 있답니다. 그 흔한 예림당 책도 전권이 아니라 낱권으로 있긴 해도 다양한 학습을 다룬 만화책들이 있습니다. 한자, 영어, 과학, 한자, 중국어....거의 스토리 전개방식으로 책이 구성이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스토리 속에 필요한 어구들을 표면화 시켜 더욱 부각되게 하다보면 아이들 스스로 그것을 받아 들이는 방법의 학습만화들이죠~ 이번 책도 그런 방식에서 전혀 벗어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다른 것이 있다면 보편화된 것에 집중하지 않는 부분을 부각시켰다는 것입니다. 영단어는 그냥 외우면 되지라고 막연히 그리고 그렇게 살아왔던 부모세대였기에 문장과 문법의 중요성만 인식되었다는 사실이었는데 그램그램에서는 영단어를 쉽게 접할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흔히 사용하는 그런 단어들이 책속에서 울타리처럼 벗어나오니 영어단어가 이렇게 쉬울수가 있는 것이었을까로 놀라워하게 될 것 같아요~ 그램그램 영단어 원정대의 1권에서는 깨트려라! 프리픽스 성을 지키는 접두사 마법이라는 주제로 스토리가 전개 되어 나갑니다. 워드펫들을 하나씩 물리치면 흡수해 버려 다음에 쓸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흡수한 단어가 다음에 하는 역할을 보면 스토리 전개의 흥미진진 함을 느낄 수 있답니다. 뒷부분에 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로 아이의 영어 실력이 월등해 졌다는 엄마의 소개가 있었는데요 저도 그램그램 영단어 원정대로 아이들의 영어실력을 학원에만 의지하지 않고 자기주도적으로 해 주고 싶습니다. 그램그램 영단어 원정대 전권이 빨리 발행되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