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의 미술관 2
랄프 이자우 지음, 안상임 옮김 / 비룡소 / 2011년 6월
평점 :
절판


거짓의 미술관 01. 에서는 과학적인 사고를 하는 부분이 강했다고 하면

02. 에서는 도난품과 관련된 내용의 전말이 적나라하게 보여진다는 사실이다.

아주 놀라운 사실. 헤르마프로디테의 탄생은 인간 복제의 잘못된 실험이었다는 사실이었다.

알렉스 다니엘스에게는 13명의 복제된 형제 자매가 있었다는 사실과 그런 사실을 알고 있었던 테오는 그들을 찾아내는 작업을 한다. 알렉스를 위험에서 구해주기도 하는 내용과 도난품을 강탈해서 그의 아지트에 보관하며 인간 세상에 메세지를 보낸다는 설정이다. 몇번의 죽을 고비를 넘기고 그녀의 과거를 알게 되고 결국 모든 전말에는 아트케어 사장이 존재한다는 사실과 현재 법무부 장관이 함께 관혀 했다는 사실이다. 인간 복제를 통해 사회에 올 파장의 심각성 등 하지만 그건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상상도 못한 일이지만 현재 희귀병에 걸린 사람들에게는 구세주의 목소리라는 사실을 알고는 있을까 싶다. 책속에도 언급을 하긴 하지만 인간 복제와 관련된 내용은 사실 많이 와 닿지 않는 소재이다.

 

01편에 이어 02편에서도 뭔가 억지로 짜 맞추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번역에서 오는 오류가 아닐까 한다. 문장이 매끄럽지 못하고 갑자기 01편에서 존중을 해주다가 편한 사이라는 표현을 말을 놓는 것으로 번역이 들어갔는데 솔직히 말해 약간 거북함을 느꼈다. 글의 흐름을 방행하는 요소가 된 것이다.

 

내가 잘 알지 못하는 부분들 많은 지식을 동반한 글을 읽으면서 이런 지식이 있다면 지식인으로 각광을 받을 수 있을 것이고 내가 이야기 하고자 하는 내용의 책을 쓸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어렵지 않게 누구에게나 편안한 소설로 다가갔으면 하는 그런 소설을 쓰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아마도 소설이 주는 매력이 크기 때문이지 않을까.

 

소설의 마지막을 이야기 해야 할까? 마지막은 항상 해피엔딩이다. 그녀는 헤르마프로디테로 살아가는 것이고 다윈이라는 친구를 얻었고 인정할수 없지만 인정해야 하는 자신의 과거이다. 그리고 그녀를 둘러싼 그녀가 가지고 있는 능력 등....판타지 이기도 하고 과학적인 사실을 많이 내포하고 있으면서 연애감정도 살짝 보이고 01편 보다는 02편이 훨씬 책의 진도율이 빠르다. 그만큼 읽기 편한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고 결말이 궁금해 지기 때문이다. 중간에 거의 결말과 같은 내용이 보여지기도 하지만 항상 끝까지 책을 읽으면 뭔가 다른 생각을 하게 된다. 잘 모르겠다는 것이 결론이며 긴 시간 작가의 고생이 묻어나 있는 소설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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