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무지 재미있는 어린이 문화 시리즈 1. 모든 만화속 주인공은 천방지축 말썽장이~ 열려라 고인돌나라의 주인공도 진리를 피해갈순 없었다. 그래야 이야기가 전개가 되니 말이다. ㅎㅎ 고인돌을 주제로 해서 만화가 나왔다는 사실에 무척 호기심이 갔다. 고인돌은 역사 유물중의 하나로 항상 여러가지 중의 하나로만 이야기를 들었고 유물지역에 가봐야 볼것도 없다는 식으로 공부를 해 왔었기 때문에 새로운 문화를 접하게 되는 계기를 만들어 주고 체계적으로 고인돌의 이야기를 들려주니 당연 세계유산 지원도서로 손꼽힐만하다. 책속에 나오는 고인돌유적지는 전라도 고창에 위치한 고인돌 박물관을 소재로 하고 있었다. 전라도쪽에 유물이 많이 발견된다고 하던데 그곳에 고인돌박물관이 있었다는 사실은 책을 통해 알게 된 듯 하다. 그동안 강화도 고인돌 유적지만 다녀왔을뿐 고인돌이 대충 무덤이라는 사실만 알고 있었던게 전부였다. 하지만 이야기 전개를 해 나가면서 고인돌의 운반방법을 보니 그 시절 그들의 지혜가 돋보였다. 원하는 장소까지 몇톤이나 되는 돌을 움직여 세우고 제사를 지내고 죽은이의 무덤으로 사용했다는 사실은 유물발굴 과정에서 보여진 소장품들을 통해 밝혀졌다고 한다. 지네신의 노여움을 잠재우기 위해 고인돌을 축조하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이렇게 큰 지네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역시 만화 답게 그려져 있고 옷이며 장식구 신발등~ 그 시절에 있을 것 같지 않은 것들의 집합체다~ 뭐 허구 만화이기에 가능한 일들이겠지만 서도~ 족장의 위치를 넘보는 부족장으로 인해 족장은 죽음을 맞이하고 아버지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않기 위애 주인공 야물의 활약이 돋보인다. 두메삼촌을 찾아가고 모로모로을 사슴족에게서 구해내고 커다란 산신을 동원에 마을 구하지만 야물은 부족장에게 죽임을 당한다. (아마도 구석기에서 철기시대로 넘어가는 시기를 배경으로 하는 만화라는 사실) 하늘나라에 간 야물을 맞이하는 아버지 다시 살아나기 위해서는 야물의 고인돌에서 진심으로 비는 사람이 잇어야 한다는 것. 정성을 다해 고인돌을 만들어준 동네 사람들 하지만 야물은 되살아나는 것을 거부한다. 야물의 친구 요요는 알고 봤더니 무녀로 등장~ 한권의 만화속에서 고인돌에 관련된 내용을 순차적으로 보고 나니 그 시절에 살아왔다 온 듯한 느낌이 절로 든다. 다음 체험활동은 고창 고인돌 박물관에 다녀오겠다는 계획도 세우게 되었다. 만화가 아이들에게 좋지 않는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내용을 제대로 보지 않는 다는 것인데 중간 중간 삽입된 고인돌 관련 내용 아이들은 얼마나 보았을까? 그래도 고인돌이 무덤이고 제사를 지내던 곳이었다는 사실만 알게 되어도 책의 도움은 확실히 보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