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리자 미소의 법칙 - 83퍼센트만 행복하라!
에드 디너, 로버트 비스워스 디너 지음, 오혜경 옮김, 서은국 감수 / 21세기북스 / 2009년 12월
평점 :
품절


그때 그때 나에게 맞는 책이 있다는 사실을

책을 많이 읽으면서 터득한 것이긴 하지만

왠지 다른 느낌의 책을 접하는 것이 산뜻하다는 기분이 들때가 있다.

표지를 보고 내가 좋아하는 명화이기 때문인지

내용이 그저 나에게 너무도 와 닿았기 때문에 선택하게 되는 책이 있다.

<모나리자 미소의 법칙>도 그 중에 하나였다.

그냥 저냥 몰두하고 있는 것이 좋아서

그 두꺼운 책도 마다않고 손에서 놓게 되지 않는다.

한구절이라도 더 익어내려가다보면

나에게 어울리는 그리고 공감하는 내용이 분명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책의 절반을 읽어내려가도

검은 건 활자요 하얀건 종이니라

예전에 시험볼때 외쳤던 문구가 자꾸 생각이 난다.

내 눈앞에서 날아다니는 활자들을 잡을 방도는 없고 자꾸 <모나리자>를 보면서 애원한다.

제발 이 책을 다 읽을 수 있도록 힘을 주세요

결국은 활활 떠오르는 활자들을 잘 구슬려 책 한권을 읽었다고는 하지만

머릿속에 맴도는 이야기는 지금 내가 가장 고민스러워 하는 부분이다.

 

<제4장 우리는 관계를 맺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다>

 

모나리자 미소의 법칙은 이 시대 최고의 미소인 모나리자를 내세워 행복학에 관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행복학이라고 하니 자주 개콘을 이야기 하게 되는데 개콘의 봉숭아학당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행복학 강사인 최효종이 생각나는

이유는 개그맨이 보여주는 개그가 한권의 책속에서 나오는 아이디어가 아닌가 싶다. 그렇지만 책은 그렇게 재미로 볼수 있는

내용으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심리학의 대표격이라고 할수 있는 아버지 에드디너와 그의 아들 로버트 비스워스의 공동저서이기 때문이다.

심리학 말로만 들어도 뭔가 심리적인 탐구를 해야할 것 만 같은 다름 사람의 심리를 파악하지 않고서는

잠을 이룰수 없는 정도의 그 매력에 빠져있는 이들은 심리학의 권위자이자 최고의 석학이라고 한다.

그렇지만 나는 나름 나에게 필요한 조언을 얻고 싶었다.

책속에서 나에게 필요한 문구를 찾고 있었다.

너무도 많은 글들이 내 눈을 가리고

그속에서 찾아낸 문구 하나 하나에다가 라벨을 붙여가면서 .....

한편으로는 글들이 내 머릿속에서 돌고 도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의 위안을 삼았기에 마음으로 읽은 책이라고 해야 좋을 듯 하다.

 

행복연구의 세계적 선구자로 인정받고 있는 에드디너. 그가 30여 년간 쌓은 행복연구의 결과들을 통해 현대인들이 가지고 있는 기존 통념에 도전한다! 우리는 그가 제시하는 주의, 해석, 기억을 기본으로 하는 행복접근 모델을 살펴보면서 행복이 그저 하나의 목적이나 상황들의 조합이 아니라 세상에 반응하는 방식을 배우는 과정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행복은 내 안에서 찾는 것.

행복한 삶을 살기위해서 오늘도 노력하는 분들을 위해

모나리자 미소의 법칙을 살며시 권하고 싶다.

행복은 멀지 않은 곳에 있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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