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의 학습 매니저가 되어 스케줄 관리부터 무엇이든 책임지는 알파맘 자유로운 방임 교육을 지향하는 베타맘 맞벌이를 하면서도 자녀 관리까지 성심을 다하는 슈퍼맘 환경 친화적인 삶과 교육에 힘쓰는 에코맘 아이들의 문화적 욕구와 감성을 채워주는 데 주력하는 컬처맘 (Culture mom) 이 책은 컬처맘의 역활을 톡톡히 해 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으로 지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컬처맘이라는 아주 생소하지만 나름 꽤 멋스런 단어. 그런 컬처맘이 되어 보는 것은 어떨까? 컬처맘은 단순히 그림을 그리는 것에 목적을 두지 않고 아이들에게 명화의 이해도를 한층 높여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작가인 강지연, 이시내 두분은 현재 현직 교사이다. 교사이기에 항상 느낄수 밖에 없는 미술에 대한 부분이 입시전략의 목적으로 만 가고 있는 것이 안타까운 나머지 조금이라도 아이와 소통이라는 것을 요점으로 하고 있다. 실질적으로 유럽을 다녀온 기행문의 형식을 띠고 있는데 직접 방문하고 있는 느낌이 들도록 글 하나 하나가 눈에 쏘옥 들어온다. 가까운 곳들을 추려서 단기간내에 다녀보기 하는 것도 나름 꽤 재밌는 여행이 될 듯하다. 다니는 길 하나 하나가 모두 추억이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책에서 소개하는 미술관은 영국의 내셔널갤러리, 테이트 브리튼, 테이트 모던 벨기에의 브뤼셀 왕립, 안트베르펜 왕립 네덜란드의 마우리츠 하위스, 반고흐, 암스테르담 국립 등 총 일곱군데의 미술관을 소개하고 있는데 가장 눈에 확 띈 것은 반고흐미술관이 아닐까 싶다. 정말 좋아하는 그림 하나 이야기 해 보라고 하면 해바라기 라고 이야기를 하고 반고흐 그의 일생이 무척이나 가슴이 아팠기 때문이다. 평생 단 한점밖에 팔지 못한 그림 그러나 지금은 소장만 하고 있어도 큰부자로 통할 정도로 그의 가치는 대단하다. 반고흐 미술관이 존재하는 것이 이상하지 않을 정도이다. 꼭 가보고 싶은 곳 1위가 바로 이곳이다. 미술관들을 둘러보면서 책으로만 본 그림의 크기에 반하고 나름 꽤 괜찮은 여행의 목적이 될 수 있고 ..... 여튼 명화 읽어주는 엄마를 통해서 예전에 사놓은 어린이 미술관을 생각나게 했다. 아이와 함께 그림 그리기에 나서려고. 그러면서 해 주고 싶은 이야기를 섞어가면 나도 간지 나 보이지 않을까..ㅎㅎㅎㅎ 인터넷 사이트를 이용하면 내가 좋아하는 그림도 소장 가능하다고 소개한다. 워크북이 포함되어 있어서 추후 명화를 이용한 미술활동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