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와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났습니다. 살아간다는 것은 사회화 하여 함께 하는 것이고 그 안에서 나를 찾고 함께하는 사람들을 삶을 찾았을때 무엇을 좇아 살아야 할 것인가 싶었습니다. 한번도 직설적으로 다가오는 이야기를 만나지 않았던 터라 이번 책에서 미쳐 생각지도 못했던 내용들을 접하고 나니 죽음과 삶에 대해 그리고 살아가는 것에 대한 생각을 좀더 하게 되었습니다. 사회에 몸바침 이땅의 아버지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와야 하는 이유를 설명해 주었던 것만으로도 이 책은 꼭 한번쯤은 읽어야 하는 책이다 추천하고 싶습니다. 살아오면서 이건 아닌데 하는 상황에서도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어떠 생각으로 바라보아야 할 것인지를 고찰해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립의 시대 새로운 은유가 필요하다에서 만나게 된 은유의 표현은 은유의 역할에 대한 소개로 넘어가는데요. 좀더 은유에 대한 내용를 만나보아야 그 의미가 더욱 잘 다가오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정동의 뜻은 감정, 정서, 감응, 느낌 등과 혼재되어 사용되기도 하는 단어입니다. 정동이라는 단어가 주는 느낌이 새로움으로 다가왔습니다. 글을 통해 독자에게 옆에서 이야기 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작가의 전달력이 만족스러웠던 독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