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쉬는 것들은 어떻게든 진화한다 - 변화 가득한 오늘을 살아내는 자연 생태의 힘
마들렌 치게 지음, 배명자 옮김 / 흐름출판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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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쥐와 시골쥐. 어릴적 읽었던 동화 서울쥐와 시골쥐가 떠오르는 건 시골에 사는 토끼와 도심에 사는 토끼의 생활 영역의 변화를 보여주는 이유가 스트레스 유발에 얼마나 많은 영향력이 있는지를 보여주고 싶은 내용이었습니다. 서울에 사는 쥐를 만나기 위해 시골에 사는 쥐가 방문합니다. 서울의 생활은 무섭고 어렵고 목숨을 바칠 정도의 어려움이 있지만 적응하고 살고 있는 서울쥐를 보며 시골쥐는 자신의 생활에 만족하는 내용이라고 하면 책에서 언급하는 내용은 그 반대입니다. 시골에 사는 토끼는 줄어들고 프랑크푸르트에 토끼굴을 짓고 살고 있는 토끼의 수가 급격하게 많아지고 있는데 이유는 먹을 것이 풍요롭고 천적의 피해를 많이 보지 않기 때문이라는 내용입니다. 거기에 논문과 연구를 하기 위해 베를린에서 프랑크프루트에서의 6년간의 생활에 대해 스트레스 지수가 엄청난 시간이었음을 지속적으로 알려주고 있습니다. 6년의 생활은 이곳을 벗어나야 하는 이유를 깨닫지 못하는 시간이었고 지치고 힘들어 지는 상황이었다는 것을 나중에나 알 수 있었다고 합니다.


좋아하지 않는 장소에 머무는 일은 확실히 우리를

절망에 빠뜨리고 긴장하게 만들뿐더러, 오랜 기간 우리의

내부 균형과 적합성을 위협한다. 이때 해결책은 아주 단순하다.

기분좋게 만들어주는 것을 찾아라!

[숨쉬는 것들은 어떻게든 진화한다] P 118 중에서

벗어남. 그것은 스트레스를 이겨내야 하는 이유였고 스트레스를 이겨내기 위한 생활의 방식은 어떻게 보면 삶을 살아가야 하는 힘이 되는 자양강장제를 섭취하는 듯한 내용입니다. 스트레스에 취약하다는 말을 수시로 하게 되는데요. 모든 질병은 스트레스로 온다는 의사의 이야기도 샐리에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과 다르다고 합니다. 스트레스로 인해 삶을 이겨내려는 쥐의 의지를 보면서 스트레스는 독이 아닌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인간의 의지라는 내용은 스트레스에 대한 정확한 이해도가 필요하였습니다. 현대인들이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힘은 삶을 강하게 살기 위한 에너지원이 되고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에 취약하다는 이야기는 분명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부분이라는 말에는 동의하는 부분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호르메시스(Hormesis) 라는 용어가 있는데,

적당히 사용하면 독도 이롭다는 뜻이다.

스트레스 요인이 적당히 있으면 생명체는

이 스트레스 요인에 '워밍업' 할 기회를 얻는다.

[숨쉬는 것들은 어떻게든 진화한다] P275 중에서


쉽지 않은 내용으로 쉽지 않은 주제 속에서 스트레스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고 어떻게든 진화하는 숨 쉬는 것들에 대한 진화의 방식은 삶속에서 어떻게든 살아가려는 힘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각의 힘을 키워주고 색다른 주제도 발견했던 아주 새로운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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