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 말씀 하나 하나 읽어 내려갈 수록 함께 수록이 되어 있는 삽화하고는 얼마나 잘 어울리는지 모르겠습니다. 꽃과 함께 어울리는 한편의 명화들이 주는 여유로움이 정말 좋았습니다. 글과 어울리는 글과 글과 어울리는 명화. 이전의 책에서도 글과 함께 어울리는 명화들이 더욱 마음이 끌리던 시간이었습니다. 꽃이 아름다운 건 주변을 아름답게 해 주기 때문이라는 말도 어울리지 않나요. 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지금의 나를 사랑하고 앞으로의 나를 사랑하면 나의 삶은 꽃처럼 아름다움을 간직하게 될 것이라는 것은 자명한 사실일 것입니다. 내 삶이 꽃인 것을 굳이 알려 주지 않아도 꽃길을 가고 있는 나를 위해서 꽃과 삶을 바라봅니다. 봄이기에 어울리고 봄이기에 더욱 행복해지는 시기가 다가와 책이 더욱 사랑스럽게 느껴집니다.
마음의 여유와 마음의 안정과 마음의 위로를 받고 싶을 때 읽으면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저 커피한잔과 함께 편한 시간이 되어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