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가 사는 법 - 공정한 세상을 위해 부자가 나서야 하는 이유
척 콜린스 지음, 김병순 옮김 / 한국NVC출판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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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고 싶다고 생각하게 된 계기는 억만장자가 사는 법이 궁금해서가 절대 아니었습니다. 공정한 세상을 위해 부자가 나서야 하는 이유에 대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공유경제 공공의 이익 공동체로 살아남는 방법에 대한 경험적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한동안 마을공동체 붐으로 서울시내에 동아리 활동과 마을단위 활동들이 활발하게 진행이 되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때 마을활동가로 활동을 하면서 공동체의 활동을 눈으로 확인하고 공동체에 사람을 끌어들이기 위한 활동을 재미있게 진행을 하였습니다. 그것도 잠시 한해가 지날 수록 공동체는 정치적인 영향으로 서서히 사라지기 시작하였습니다. 공동체가 필요했던 이유는 함께 잘 사는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도전이었다고 한다면 가진 자들에게는 귀찮은 일이었고 정치를 하는 이들에게는 도구였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권이 바뀌고 사회가 바뀌면 변화의 과정이 달갑지 않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공정경제를 위한 연합' 이라는 단체를 공동으로 설립하기에

앞서 나는 적정 가격의 주택, 노숙자 문제, 적절한 사회복지에

대해서 우려하는 매사추세츠주의 650개 단체를 조직화해서

연합체를 결성하는 일을 했다.

<억만장자가 사는 법> P53중에서

3루에 태어난 저자가 부자가 나서야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해 놓은 글입니다. 태어날 때부터 부자였던 저자는 학자금 대출에 대한 고민도 하루 벌어 하루를 살아야 하는 고충도 느끼지 못한 상태로 성장을 하였다고 합니다. 생각을 다르게 가지게 되는 건 유전도 아니고 살아온 환경에 대한 사람의 성향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시키지도 않았는데 자신이 먼저 어려운 이들에게 손을 내미는 활동을 시작으로 공동체를 형성하고 이루어낸 공원 부지를 사는 일과 불에 탄 집을 바라보는 망연한 마음이 공동체를 통해 만났던 사람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받을 수 있었던 시간들이 부보다 더 중요한 것이 사람이 살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이며 그것은 바로 부자들이 부자로 태어난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점점 커지는 불평등에 대한 해법을 둘러싼 논쟁은

양극단으로 나뉘면서 계급적 정당성과 적대감이라는 틀에

박힌 이야기에 갇혀 있는 상황이다. 이 책은 낡은 틀을 부수고

앞으로 나아갈 길을 제시하고자 한다.

<억만장자가 사는 법> P33중에서

본문으로 들어가기 전에 정말 많은 이들의 추천사를 읽어내야 했습니다. 이 책이 주는 매력이 무엇인지를 추천사를 통해 알 수 있었고 감사의 말을 통해 마무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두께감을 늘이기 위해 작성된 글들은 꼭 필요했을까 싶었지만 결국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부분은 공정한 세상을 위해 부자가 나서야 하는 이유를 부자들을 초대함으로써 이뤄내고자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6부의 초대장에서는 특권은 그 자체로 나쁜 것이 아니라고 역설합니다. 특권을 부정적으로 볼 필요도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능 우리의 자원을 함께 나누고, 특권이 없는 사람들에게 권한을 주는 방식으로 우리의 특권을 사용해야 합니다. 와 같은 내용으로 특권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내용으로써의 초대입니다.

1. 스스로 새로운 이야기에 뿌리를 내려라

2. 부에 대한 실제 사연을 이야기 하라

3. 부를 새롭게 이해하고 공공의 부를 주목하라

4.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공익을 위해 애써라

5. 부를 집으로 가져오라

6. 생태 위기로부터의 전환을 촉진시켜라

7. 부를 나눠라

8. 당신이 내야 할 세금을 내라

9. 다른 사람들, 특히 노동계급 사람들의 리더십을 지지하라

10. 당신과 같은 사람들을 규합하라

결국은 부를 가지고 있는 자들과 부를 가지지 못한 자들과의 연합이 필요로 하며 서로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공익을 우선시 해야 한다는 이야기로 이해하고자 합니다. 좋은게 좋은 거 아닐까 싶은데요. 삶이라는 것이 어려움에 처해지지 않는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은 생각해 보게 됩니다. 공공의 이익이 되는 부분이 무엇인지를 고민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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