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외식창업에 적합한 사람인가? - 창업 전 반드시 자신에게 던져야 할 질문
김상진 지음 / 예미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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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해야 할 것은 책의 제일 뒤에 소개되어 있는 책소개입니다. 이 책의 이후에 무엇을 읽을까 고민하게 되었는데요. 저자는 외식창업에 뛰어들기전에 꼭 공부를 하라는 말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살아남기 어려운 외식 창업에서 성공적인 창업을 이루었다는 이야기를 듣기 위해서는 공부가 필수라는 말을 수시로 전하고 있어요. 그럼 어떤 공부를 하라는 것인지 궁금증을 가지고 마지막 페이지까지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부록으로 소개되어진 다음에 읽어야 하는 책들이 나열되어 있었습니다.

식당부자들, 외식업 생존의 법칙,

백종원의 장사이야기,

(장사의 신 김유진의) 장사, 이제는 콘텐츠다,

외식업 승자의 조건, 왜 유독 그 가게만 잘될까,

줄 서서 먹는 식당의 비밀, 외식 경영 노하우,

나는 장사의 신이다, 장사는 전략이다 RED

<나는 외식창업에 적합한 사람인가?> P240 중에서

이 중에서 협동조합 창업을 진행하면서 읽은 책은 한권도 없었습니다. 외식업을 한다면서 공부도 안하고 창업에 뛰어든 경우인데요. 협동조합 창업이기에 조금은 수월하게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공간을 얻고 매출을 올리고자 하는 와중에 빠져 있는 것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외식창업을 마주하는 마인드가 빠져 있었어요. 그걸 어떻게 채워나가야 할까를 고민하였습니다. 이론적으로는 홍보도 해야하고 직원관리도 해야하고 자본금도 있어야 하는데 그럼 준비되지 않는 경우에는 포기해야 하는 것이 맞는 것일까를 계속 숙제처럼 고민을 하고 있던 부분이었습니다.

책을 읽어보고 나서 내린 결론은 공부하자입니다. 좋았던 점은 어떤 창업이 나잇대별로 적합한가를 알려주는 내용들도 있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막연함에서 한발짝 다가갈 수 있도록 도움을 받았다는 표현이 더욱 잘 어울릴 듯 합니다. 그리고 저자가 개발한 외식창업 적합 지표를 통해 외식창업이 적합한지를 확인하였는데요. 60점이 나와서 이것또한 고민의 거리가 되었습니다. 점수가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알며 크게 걱정할 거는 아니지만 생각의 꼬리를 물고 있는 어떤 접점이 무엇인지를 몰라서 고민하던 차에 제시해 주는 내용대로 따라하고 안내 받아 보니 결론은 공부 하고 프랜차이즈를 찾아 보자는 것이었습니다. 안정적인 창업을 할 수 있고 가지고 있는 자금을 홀라당 없앴 수 있는 위험으로부터의 안전망 같은 것이라고 합니다. 매출이 없어서 어떡하지라는 고민을 한번에 해결해 주는 대목이었어요.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지고 있는 자금으로

생계형 창업을 한다.

왜?

사회에서 나이가 많다고 먹고 살 수 있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곳이 없기 때문이다.

(중략)

그러므로 가능한 한 70세 이상까지 할 수 있는

창업을 통해 생활비도 벌고,

건강한 노후도 보낼 준비를 해야 한다.

<나는 외식창업에 적합한 사람인가?> P213 중에서

제목에서부터 느껴지는 지금의 내 모습을 돌아보면서 적합했던 상황을 만들어 가 보면서 안정적인 창업을 해 보면서 보람을 느껴 보고자 합니다. 가장 좋아하는 일을 하는게 돈이 된다는 말처럼 좋아하는 일과 돈을 버는 일 두가지를 모두 이루어낼 수 있도록 외식창업 전에 꼭 읽어보면 좋을 책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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