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성 트레이너라는 명칭이 신기할 정도로 유연성을 위한 트레이너가 있다는 사실이 재밌기만 합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유연성이 엄청 떨어지고 있는데요. 유연성을 어떻게 키워나가야 할지 궁금했던 차에 눈에 띄었던 책이었습니다. 책은 상당히 재미있게 표현이 되어 있는데요. 따라만 하면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저자는 짧은 시간 내에 극적인 변화를 이끌어 주는 것으로 참가자들에게 큰 지지를 받아 다양한 앙코르 강연 요청도 제법 받고 있다고 합니다. 노력이 흐트러지지 않으면 이뤄지듯이 조금의 관심과 따라함은 유연성을 높이기 에 충분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책을 보기 전에는 유연성 정도는 있는 사람이야 라고 이야기 했었는데 책을 보고 따라하면서 결리는 곳이 한두군데가 아닌 것은 유연성은 먼 친구였다는 것이죠. 책은 좀더 독자들에게 유용함을 전달하고자 하는데요. 책을 보면서 따라 할 수 있도록 보고자 하는 페이지가 덮이지 않도록 하는 방법으로 책을 만들어 냈다고 합니다. 동작을 하면서 책을 볼 수 있도록 해 준 세심한 배려가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스트레칭 1.0과 스트레칭 2.0 시대를 넘어 스트레칭 3.0 시대를 소개하고 있는데요. 근막이완, PNF 스트레칭의 두가지 과학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상당히 빠르게 유연해지는 정공법을 활용하고 있고 유연 혁명을 말한다고 합니다. 뇌과학접근법 약 12초 -> 근막 접근법 약 5분 -> 정적 스트레칭 약 30초의 과정을 한 사이클로 2~3회 반복하고 사진을 찍어서 기록하는 것으로 의욕을 높여 보면 쉽게 지치지 않고 변화를 바라볼 수 있답니다.
혼자서 할 수 있는 방법과 둘이서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어요. 둘이서 하는 방법은 짝이 있어야 가능한 방법이니 짝과의 호흡이 중요해요. 파트너는 반동을 주지않고, 상대방의 반응을 자주 확인하며 차가운 손으로 만지지 않기를 주의해야 합니다. 시작하기 전에 충분한 준비운동은 필수! 자세한 준비운동을 마치고 나면 본격적인 스트레칭에 들어가요. 스트레칭이 필요한 근육과 유연성이 좋아질 때 얻는 효과 등을 알려주고 있는데 '축구할 때 목 동작이 상황에 맞게 민첩해짐' 이라는 내용처럼 구체적인 내용으로 효과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스트레칭이 필요하지만 실천이 어려울 때 12초의 시간만이라도 꾸준히 유연성 훈련을 한다면 효과가 높게 나타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