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말하는 부모의 3가지 콘텐츠는 첫번째 핏줄 콘텐츠와 두번째 문화 콘텐츠 마지막으로 세번째는 대상영속콘텐츠 입니다. 무슨 말일까 싶은데 가족의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고 어릴적의 기억이 커서도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고 부부싸움을 봤던 어린 자녀이거나 성인 자녀이거나 화해의 과정도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말이 통하지 않는다 싶어 싸움의 뒤를 항상 흐지부지 마무리가 되었던 것이 생각났습니다. 조심하는 것만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면 안된다는 것임을 다시 과거로 돌아간다면 소통을 할 수 있도록 노력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3장에서는 관계에 대해서 이야기가 전개 되는데요. 책속에서 언급된 친구를 만들지 못했다는 것에 아련함이 밀려왔습니다. 50이 되면 이래야 하는데에 모두 어긋나 있으니 마음의 우울감이 더 커진 듯 합니다. 그러나 나.만.주.인.공. 5가지 행동강령처럼 지속적으로 움직이고 계속적으로 배우고 있는 나를 칭찬해 봅니다. 오십이 두렵지 않도록 지금의 나를 잘 다독여 볼 수 있는 위안을 주는 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