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열차를 오성급이라는 표현을 이곳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KTX에 비하면 완행열차일 것 같은 무궁화열차처럼 느리게 천천히 아주 천천히 가도 언젠가는 원하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무궁화 열차를 타고 천천히 그리고 느리게 여행을 가보고 싶어졌습니다. 인생도 느리게 가면 좋겠네요. 익어가는 것도 천천히 오랫동안 아름답게 숙성이 될 수 있도록 천천히 느리게 가도록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면 즐겁겠습니다.
남은 인생에 대한 안내서이지 않을까 하는데요. 목차을 통해 접한 내용도 늙어가는 것에 두려움을 없애줄 이야기들이 가득하였습니다.
제1장 이제는 채울 때가 아니라 비워낼 때다
제2장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이다.
제3장 남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서 살 때다
제4장 행복은 아끼는 것이 아니라 누리는 것이다
책을 통해 관심과 위로를 받으며 동시에 좋아하는 그림까지 만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