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의 내용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대목은 공모전 관련 내용이었습니다. 언론고시에 계속 실패를 거듭하자 방향을 바꿔 국가공모전부터 시작해 기업공모, 공익단체 영상 공모전까지 모두 뛰어들었다고 합니다. 결과는 32개의 공모전에 수상하면서 학교를 통해 방송국에서 연락이 왔고 그토록 기대하던 방송국에 입성을 하였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후에 대기만 하던 어린 PD는 방송이 하고 싶어서 제작한 방송을 타 방송국에 팔아내는 행위를 통해 자신을 보여주었으며 그로 인해 제작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는 내용들이 책의 중간 중간에서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자신의 운을 자신이 개척하는 삶을 살았다는 것과 살아있음을 증빙이라도 하듯이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는 것이 이 책에서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아닐까 합니다.
운을 시험해 보고 싶은 사람들이 많은데요. 매일같이 성모상 앞에서 기도를 올리는 남자의 이야기는 뒷통수를 한대 맞은 것 같은 내용이었습니다. 로또 1등의 당첨을 얻고자 기도를 하면서 로또는 구매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운을 잡으려면 기회를 만들어 가야 한다는 것 그로인해 부자가 되어 돈의 굴레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는 생활을 할 수 있을 정도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었던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