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안 하면 노는 줄 알아요 - 방구석 프리랜서 작가의 일과 꿈 이야기
이지니 지음 / 세나북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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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에 보내고 오는 길에 만난 무리를 지어 있던 학부모들을 보면서 스스로 왕따라고 생각하면서 해야할 일이 많아 절대 그 무리에 끼지 않는 것이 아니라며 스스로 위안을 삼아 보았다는 그 이야기가 책을 덮고 나서 한참을 머릿속에서 맴돌았습니다.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구나 하며 공감을 형성하였습니다.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정보력이 중요하다고 하였는데 그 정보력에 한발짝 다가가지 않아도 될 만큼의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작가님을 보면서 위로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한참 지난 이야기이긴 하지만 그때의 그 시절에 느꼈던 감정이 다시 수면위로 올라와 그때를 되돌아보게 하였습니다.

<말 안하면 노는 줄 알아요>의 제목처럼 작가님은 자유분방하며 스스로를 일으키키 위해 부단히 자기계발을 게을리 하지 않는 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배움의 열망이 가득한 부분에서도 배우고 싶은 사람의 심정을 대변하는 듯 하였습니다. 평생교육을 실천하고자 하는 마음이 큰 독자들에게도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자기계발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읽지 않은 책들이 쌓여 있지만 시도를 했다는 것만으로도 발전의 계기로 삼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자기계발을 위해 수백만원의 비용을 들이지는 않았지만 시도조차 하지 않고 포기하는 경우는 아마도 쉽게 접근하기 때문이지 않을까요. 미치도록 사랑한 가수를 만나기 위해서 열정을 다했던 노력만큼이나 작가님의 성격은 글속에서도 잘 나타나는 듯 하였습니다. 특히나 도서관을 통해 운영되는 글쓰기 온라인 수업의 분위기도 함께 느껴보고 싶습니다. 차분한 글쓰기 보다 활발한 글쓰기가 글의 소재를 더 잘 찾아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지 않을까 합니다.

재미있는 글을 만나 재미있게 읽어 나갈 수 있었습니다. 방송작가의 경험은 글쓰기에서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글쓰기에 대해 어려움이 없고 글을 쓰는 작가의 길을 걷는 것이 즐거워진다고 하셨으니까요. 책을 다 읽고 나서 꼭 작가님을 뵙고 싶다 생각하여 블로그의 친추를 해 두었습니다. 작가님의 글쓰기 강의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와 닿았으면 합니다. 글은 잘 쓰지 못해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기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글쓰기를 위해 매일같이 글을 쓰는 것을 습관화하면 좋은 글을 만날 수 있어 효과적인 글쓰기 방법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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