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성격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인식되는 것이 유아기에 있었던 반응에 대한 정도에 따라 생겨나는 무기력이 삶의 중심에 서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은 동의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어린아기가 배고파서, 기저귀가 꽉 차서, 옷이 조여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울음을 통해 표현하는데 울음으로써 그 반응의 정도가 빨리 해소되지 않으면 결국엔 포기하게 되는 현상이 만들어진다는 것입니다. 아주 어린 아기에서 부터 느꼈던 불편함이 성격의 형성에도 지대한 영향력이 있다는 사실은 책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셀리그만의 개와 쥐를 통해 실험한 연구 결과가 인간에게도 함께 적용이 된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가장 충격적으로 다가왔떤 이야기는 학교 시험문제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시험을 잘 보지 못하는 것이 결국은 자신의 노력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시험을 출제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전달하느냐에 따라서 자책이라는 것을 벗어날 수 있다는 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