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가 성장하고 나서는 청소년도서를 읽는 경우가 상당히 줄어들었습니다. 굳이 챙겨봐야 할 것을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렇고 권하고 싶은 청소년이 없기도 하기에 제목에서부터 느껴지는 청소년도서를 손에 들고 읽는 경우가 많이 없죠.
대한출판사에서 제작한 청소년책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우선 글씨가 커서 읽기 좋고 내용도 딱딱하지 않는 것이 장점입니다. 쉽게 읽힌다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경제도서, 자기계발서 등 성인들의 수준에서 맞춰진 책들만 읽다가 쉬운 책을 만나니 책을 읽는 즐거움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특별한 내가 될래요>는 아주 특별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바로 '오케팅'과 관련된 이야랍니다. 저자이신 오두환님은 오케팅이 널리 퍼지길 바라는 마음이 가득하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등장하는 주인공들이 반장선거를 통해 경험한 사례를 세종이 아빠로 등장하는 오두환님에게 오케팅의 방법을 전수받는 것으로 전개가 됩니다. 여기서 오케팅은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