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누는 방법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누는 방법 - 중요한 주제에 관해 이야기하는 7가지 전략
세라 로젠튤러 지음, 황선영 옮김 / 미래와사람 / 2022년 3월

대화가 중요하다는 것은 살면서 가장 많이 느끼는 부분중에 하나가 아닌가 합니다. 대화를 잘 하는 방법을 이야기 하는 책들이 무수히 많은 가운데 세라의 이야기는 상당히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자신의 어릴적 경험으로 부터 대화를 배워왔던 경험과 남자친구와의 대화 등을 경험적으로 이야기를 하면서 대화를 이끌어 가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얼마전 그만 둔 직장에서의 제 이야기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흔히 있는 이야기는 아닐 텐데 하였지만 제 상황도 남과 다르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대화가 부족한 직장에서의 삶은 무척이나 고단하고 힘든 순간 순간이었으며 상사와의 대화 단절은 공간을 탈피하고자 하는 마음을 계속 가지게 하였습니다.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누는 방법> 속 79페이지에서 언급된 이야기는 가슴이 쿵 내려앉는 느낌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저의 선택은 그만두기였는데 피해자 사고방식을 안고 큰 장벽을 가진체로 그공간을 떠난 것이었습니다. 말은 해야 할때 꼭 해야 한다고 세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말을 하지 못했을 경우 더 큰 불행과 오해가 그 자리를 차지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옳고 다른 사람은 전부 틀렸다고 생각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여러 매혹적인 생각 중에는

이런 생각도 있을 겻이다. 우리는 때로는

자신이 옳다는 기분을 느끼려고

인간관계를 끝내고,

일을 그만두고,

건강에 해를 끼치기도 한다.

<의미있는 대화를 나누는 방법> P79 중에서

의미있는 대화를 나누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PART2에서 7가지 변화에 대한 이야기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용기를 끌어내라, 컨테이너를 만들어라, 전달하는 메시지에 분명한 의도를 담아라, 존중하는 마음으로 교감해라, 여러분의 진실을 말하라, 여러분의 이야기에서 벗어나라, 일을 매듭지어라입니다. 정말 어려운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 나라 속담에 [말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라고 해서 말을 잘 해야 하는 것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내 생각을 끄집어내어 용기있게 이야기 하기 위해서는 상대를 잘 관찰하고 상대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것도 필요한 부분이면서 전달해야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용기를 크게 가져야 한다는 것을 다시 언급하고 있습니다.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누는 방법이 크게 어려워 보이지는 않으나 혼잣말을 하면서 글을 읽는 것고 실전 대화에서 이야기를 하는 것은 크게 다르다는 것을 오늘 또한번 느끼게 됩니다. 책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이야기에 공감하게 되고 나의 상황을 잘 이야기 해 주어 순간 몰입하면서 위안을 얻었지만 책 밖의 상황은 많이 다르다는 것이 책을 통해 얻은 이야기가 아닌가 합니다.

PART3에서는 그동안의 대화의 노하우를 모와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습과제는 독자들의 인생을 바꿔줄 대화를 준비할 수 있게 도울 목적으로 고완되었다고 하니 방행받지 않은 장소에서 혼자 연습하여야 하고 시간을 충분히 할애하도록 하며 준비물이 잘 갖춰졌는지를 잘 파악해야 한다고 합니다. 연습 과제를 실천해 봄으로써 어렵게만 느껴졌던 대화가 다시 살아났으면 합니다.

나는 대화가 그저 이야기를 주고 받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이해 하게 됐다. 대화는 만남의 장소다. 우리는 각자의 몸에 살고 있지만, 대화는 우리 안에 있는 세계가 만나는 곳이다.

[의미있는 대화를 나누는 방법] P94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