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경제 - 양자적 관점으로 해석하는 인공지능, 팬데믹, 기후위기 이후의 세상
앤더스 인셋 지음, 배명자 옮김 / 흐름출판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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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날개에 소개된 작가의 이력을 읽어 보는 것으로 책 읽기가 시작이 됩니다.

조금 흥미로운 사실을 접할 수 있는데요. 머리가 길고 학자처럼 보이지 않는 작가님의 사진부터 시작해서 오토바이를 타고 달릴 것 같은 느낌이 든다는 내용까지 예사롭지 않은 이력까지 흥미롭게 만났수 있었습니다. 그럼 <양자경제>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양자역학>이라는 용어는 알고 있었지만 그 내용에 대해서 다시 확인을 해보아야 <양자경제>를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아닐까 싶었습니다. 책속의 내용은 너무도 난해하고 어렵고 제대로 이해가 되지 않은 부분이 상당했습니다. 읽고 나면 문장의 뜻을 이해하지 못하여 되돌아가 다시 읽어 보니 시간이 평소의 독서 시간보다 훨씬 많은 시간을 할애하게 되었습니다. 확실히 과학적 용어와 경제의 용어가 섞이는 과정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부분이 적절하게 사용되지 않았던 것으로 마음의 위안을 삼으려고 합니다.

어렵게 다가왔던 내용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던 부분들이 없을 수 없는데요. 앞으로 벌어질 인류의 위기에 대한 부분과 국가가 망하게 되는 과정에서 오는 현상들의 조짐이 보인다는 것 그리고 여성의 활발한 활동과 평생교육이 필요하기 때문에 대비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해결책은 평생학습 그리고 학습 내용의 신속한 교체와 업데이트이다. 그런 의미에서 모든 유치원, 학교, 대학에서 실용 철학을 가르쳐야 한다. 아이들도 최고경영자와 마찬가지로 스스로 배우는 법과 가르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뭔가를 직접 가르칠 때, 우리는 자료를 저장하는 수준을 넘어 경험에 기반한 더 깊은 배움을 얻는다. 이런 배움은 영원히 우리의 지식으로 남고, 그 지식 위헤 지혜를 쌓을 수 있다. 앞으로 우리는 5년에서 10년마다 완전히 새사람이 되어야 할 것이다. 기술, 적응력, 수사학을 새롭게 학습해야 할 것이다.

<양자경제> P52 중에서

평생교육을 전공하여 실생활에서 평생교육이 어떻게 접근하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속적으로 가지고 있었습니다. 책속에 평생교육이 언급이 되고 평생교육이 필요하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같은 마음이 들었고 평생교육이 어떻게 사람들에게 깊숙히 들어가야 하는지를 알고 싶었습니다. 관심이 있는 부분이 언급이 되니 눈에 확 들어왔던 내용이었습니다. 앞으로의 경제는 명확히 긱 이코노미 방향으로 발달할 것이라고 합니다. 고정직이 없어지고 프리랜서나 프로젝트 형태의 일자리가 더욱 많아지는 까닭은 다양한 일자리가 없어지기 때문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앞으로의 직업 소멸은 지구상에 살고 있는 인구변화에 상당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겁니다.

앞으로 인공지능 기술의 발달이 무섭게 다가오고 있다고 합니다. 로봇에게 자리를 내어 줄수 있는 시기까지 올수 있다고 합니다. 그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것으로 책을 이해하고자 합니다.

호모 옵솔레투스 : 아무도 우리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초지능 혹은 인간과 기계가 통합된 합성지능이 종의 서열에서 1위를 차지한다면 인간은 글로벌 의사결정에 아무 역할도 하지 못할 것이다. 모두가 똑같이 그런 초지능에 접근할 수는 없을 테고 그래서 완전히 새로운 능력을 가진 테크노크라시 특권층이 형성될 것이다. 인간은 종의 서열2위로 물러난다. 비록 침팬지, 고래, 까마귀보다 지능이 월등히 높은 2위지만, 일반 AI가 보는 우리는 보는 반려견과 다를 것이 없다.

<양자경제> P192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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