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 도시재생, 도심재생 .... 여튼 도시를 다시 바꾸는 작업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재개발을 통해 부의 창출을 노리는 것에 더욱 혈안이 되어 있는 것은 아닌지 고민해 봐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노후화된 집에서 사는 것 보다 새집에서 사는 것이 더 안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과연 그럼 행복할까요? 대출금에 허덕이면서 하루 한달 일년... 언제 끝날지 모르는 대출금을 갚기 위해 태어난 것처럼 부에 다가가기 전에 먼저 하우스퓨어와 같은 현상이 극심하게 나타나지 않을까 합니다. 재개발이 답이 아니다라는 것이 2013년 이 책을 먼저 읽어 보았더라면 조금더 도시재생에 관심을 가질 수 있었을 듯 합니다. 인천에서 진행된 도시재생 박람회의 강연자로 나선 정석교수님의 강의에 매료가 되었고 <천천히 재생>을 통해 시립대학교의 정석교수님을 다시 한번 알게 되었으며 이 책을 통해 시민으로써 가져야하는 시민력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납량특집극, 구미호한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려 밤중까지 열대야가 계속될 때쯤이면 납량특집으로 흔히 등장하는 게 구미호 이야기다. 그런데 드라마가 등장하는 구미로처험 대명천지 이 시대에 사람들을 귀신같이 홀리고, 도시에 해악을 끼치고는 바람처럼 사라는 또 다른 구미호가 있으니이름하여 '재개발'이라는 놈이다. <나는 튀는 도시보다 참한 도시가 좋다> P 82중에서
납량특집극, 구미호
한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려 밤중까지 열대야가 계속될 때쯤이면
납량특집으로 흔히 등장하는 게 구미호 이야기다.
그런데 드라마가 등장하는 구미로처험
대명천지 이 시대에 사람들을 귀신같이 홀리고,
도시에 해악을 끼치고는
바람처럼 사라는 또 다른 구미호가 있으니
이름하여 '재개발'이라는 놈이다.
<나는 튀는 도시보다 참한 도시가 좋다> P 82중에서
재개발이 답은 아니었다는 것을 과거 사례를 통해 알수 있듯이 지금 필요한 것은 기존의 것을 살리고 마을공동체를 키워나가며 사람사는 마을로 만들기를 해야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라는 정의에 반박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가운데 도시재생활성화구역으로 지정이 되고 뉴딜공모에 선정이 되면 많은 재원이 쏟아져 들어오는 것이 도시재생으로 봐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10년도 가까이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사람들이 주도되어 져야 하는 마을만들기 공동체 만들기인데 각기 다른 목적과 성과를 위해 진행하려는 마을의 변화는 얼마나 큰 아이러니를 가지고 있는지를 확인하게 됩니다.
마을을 만들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분들이라면 10년이 되어가는 책속에서 그 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 봅니다.
나와 내 가족과 이웃읠 삶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의사결정이 정치적으로 이뤄지고 있는데, 그냥 이대로 살아서는 안된다. 몇몇 사람들이 돈과 힘 그리고 표의 논리에 따라 우리 삶터와 삶의 조건을 이리저리 바꾸게 내버려 둘 수는 없지 않은가? 침묵하는 개인에 머물러 있지 말고, 울타리를 열고 세상에 나와 존재감을 보여주고 목소리를 내자. <나는 튀는 도시보다 참한 도시가 좋다> P278 중에서
나와 내 가족과 이웃읠 삶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의사결정이 정치적으로 이뤄지고 있는데,
그냥 이대로 살아서는 안된다.
몇몇 사람들이 돈과 힘 그리고 표의 논리에 따라
우리 삶터와 삶의 조건을 이리저리 바꾸게
내버려 둘 수는 없지 않은가?
침묵하는 개인에 머물러 있지 말고,
울타리를 열고 세상에 나와 존재감을 보여주고 목소리를 내자.
<나는 튀는 도시보다 참한 도시가 좋다> P278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