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변화는 말투에서 시작된다 - 소중한 내 인생과 관계를 위한 말하기 심리학
황시투안 지음, 정영재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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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키워본 부모라면 한번쯤 자녀의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어떠한 말을 사용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가득한 책을 만나보았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저도 제 자녀를 똑똑하고 공부잘하는 아이로 컸으면 하는 바램으로 육아서를 들쳐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자존감을 키워주는 아이로 만들기 위한 방법서를 잘 읽어보고 좀더 실천했더라면 어땠을까요? 그시절 뭐든게 낯설고 어렵고 뭔가 하라는 것은 많고 매일이 피곤했던 일상속에서 실천은 상당히 어려운것이라 여기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읽어 내려갔던 내용의 글들을 이 책에서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된 것일까 싶은데요. 심리학자인 작가가 이야기하는 것은 그동안의 임상실험을 통해서 얻었던 경험들을 토대로 이야기를 끌고 갑니다. 경험적으로 사례를 들어 하는 이야기들은 읽기도 쉽고 좀더 구분이 되고 명확하게 다른 점을 여러번에 걸쳐 반복하게 됨으로써 한번 본 이야기에 대한 이해가 좀더 잘 되는 듯 합니다. 그냥 이렇게 해라가 아니라 왜 이렇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친절한 강의를 듣는 듯 하였습니다.

자신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체험이다.

다시 말해 독서와 훈련을 통해 직접 생생하게 지식의 위력을

느끼고, 체험 해야지식이 잠재의식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 인생을 바꿀 수 있다.

<인생의 변화는 말투에서 시작된다> P192 중에서

한편으로는 옮긴이의 정성이 더욱 발하게 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꼭 곁에서 이야기를 해 주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게 해 주는 묘한 느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내가 그동안 말을 안하고 살기로 마음 먹었는지에 대한 해답을 살짝 얻어 보기도 했습니다. 저는 HOW유형이었기 때문에 방향을 제시해 주면 잘 해내는 사람인데 경험에 의해 지식을 쌓고 그것을 활용하는 사람인데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하니 위축되고 힘이 빠지게 된 경우였습니다.

말투를 바꾸어야 하는 것은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말 한마디에 천냥 빚 갚는다라는 말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몇가지 일화의 사례를 통해 말을 감성적으로 진행했을때 좀더 사람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고 공명할 수 있음을 다시 새기게 되었습니다.

말투가 바뀌면 인생이 달라진다는 말이 괜한 말은 아닌 듯 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좀더 흐르고 인식하고 실천하였을때 그것이 내것이 되는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도전과 노력이 꾸준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강조하게 됩니다.

사장이 나에게 이 일을 시킨 이유는 무엇일까? (신념)

내가 사장이라면 어떤 정보를 얻고 싶었을까? (정체성)

사장을 위해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영성)

<인생의 변화는 말투에서 시작된다> P126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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