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지친 날, 한 줄기 위로가 되어주는 동화 속 이야기
책을 열어 가장 처음 만난 동화는 <샬롯의 거미줄> 이었습니다. 너무도 유명한 까닭에 한번은 읽었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책의 표지는 기억이 나지만 내용이 기억이 안나는 까닭은 아마도 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꼭 읽은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처음으로 만나는 동화의 이야기가 와 닿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PART1의 잃어버린 가치를 찾아... 라는 카테고리에 있는 동화들은 그 내용을 다 아는 것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냥 <왜>라는 질문으로 책을 읽어 내려갔습니다. 조금은 다른 이야기를 만나고 싶었나 봅니다. <어부와 영혼>의 동화속에서 궁금증은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작가님의 의도대로 한줄기 위로가 되어주는 동화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지친 너에게 권하는 동화 속 명언 320가지
25권의 동화가 소개되었습니다. 유난히 관심이 많았던 동화도 있고 전혀 보지도 못했던 동화도 있었습니다. 어쩌면 동화는 어른을 위한 것이라는 책의 제목에서부터 책을 통해 마음의 위안을 담아갈 수 있도록 PART를 세분화하여 동화를 구분해 놓았습니다. 잃어버린 가치를 찾아...., 불안한 시간을 위하여...., 모험과 불확실함 속에서..., 특별한 세상을 마주하여..., 소중한 이들을 떠올리며... 각 PART속에서 어떤 동화가 나올지 상상이 되시나요?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속에서 제제와 뽀루뚜까 아저씨와의 사랑이 제제가 마흔이 넘어서 마무리가 되었다고 합니다. 어릴적 제제의 그 영악함이 그대로 제제의 성장의 모습으로 남아 있고 아이의 마음속에 남아 있는 가슴 아픔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