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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부동산을 보는 눈 - 지금 부동산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
박감사(박은정) 지음 / 두사람 / 2021년 4월
평점 :
한없이 가장 모르는 분야가 바로 부동산이지 않을까 합니다. 부동산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신문상의 이야기들을 들을 때마다 사야 하는 건가 싶다가도 쪽박이나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의 이야기들 또 접하게 되면서 안되지 하는 마음으로 다가가게 되지 않나 싶습니다. 정말 고민하고 많은 고민을 하게 만드는 것은 당장 집을 옮겨야 겠다는 생각은 있지만 지금이 시기인가라는 고민에 빠지면서 다시 또 생각하게 되고 상황을 다시 보게 되는 것이 현실인듯 합니다. 그래서 지금 집을 옮겨야 할까요? 로또 청약이라고 하는데 청약을 하기 위해서 무주택 기간을 늘려야 할까요?에 대한 질문을 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인데 그것에 대한 답이 명확하지 않은 것이 항상 아쉬움이었습니다. 이러한 궁금증이 해소가 되었던 책이었다는 소감을 밝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절대 사라는 이야기를 하지 않는 책이며 거기에 주변의 인식에 휘둘리지 말라고 안내하는 책이기에 고민하는 부분에 대해서 큰 걱정을 조금 덜어놓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할 책이었습니다.
다년간의 다양한 경험을 쌓은 작가는 한국감정원에서 근무하면서 재건축, 재개발 관련 정비사업 컨설팅, 재건축 부담금 산정 및 보상, 담보, 택지비 등 각종 감정 평가와 부동산 공시업무, 조사 업무를 담당했고 현재 부동산 컨설턴트, 부동산 유튜버로 한국경제, 서울경제, KBS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사람들에게 부동산 관련 지식을 공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글은 듣는 것과 같은 느낌으로 전달이 됩니다. 조사가 빠진 부분도 있고 두번 반복이 되는 부분도 눈에 띄는데 읽는 것에 대한 불편함은 없습니다.
-결국은 집값은 오른다는 이야기
........ 2021년에도 집갑이 오른다는 얘기들이 나오고 있다.
집값은 계속 높게 부르고 있는데 대출은 안되고,
대출 없이 살 수 있는 사람이 없는 상황이니까
언론은 규제와 혜택을 잘 파악하면 돈이 없어도
집을 살 수 있다고 편법적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방법까지 알려줬다.
[P212 중간부분]
대부분의 이야기가 지금의 정부의 부동산 정책의 문제점과 집을 사야한다는 다양한 언론 플레이들에 속지 말라는 것입니다. 정확한 정보를 얻는 것이 중요한데 대부분의 고수익과 관련된 이야기들은 다단계처럼 팔아야 하는 목적이 있는 사람들의 부풀리기 방식으로 진행되는 내용이라 휘둘려서는 안된다는 이야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집이 없는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한 정책들의 문제점에 대한 이야기와 20대와 30대가 현재 집을 사고자 영혼까지 끌어당긴다는 "영끌"이라는 단어의 의미도 제대로 전달 받았습다. 패닉바잉의 형태가 왜 발생하는지에 대해서도 책을 읽으면서 부동산을 보는 눈이 조금은 달라졌다고 해야할까 싶었습니다.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님을 알게 해 주는 우리나라 부동산의 현실과 마음 졸일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