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되는 서울 아파트 지금 당장 사라 - 서울 아파트가 폭등할 수밖에 없는 이유
김태현 지음 / 북카라반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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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는 정말 사기 어려운 물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아파트에 들어가기 위해서 예의 주시를 하고 있었으나 지금의 살고 있는 집이 자가이기 때문에 청약통장이 5년이 넘은 상태로 있어도 결코 저에게 아파트가 손에 들어오는 경험은 하지 못할 것 같았습니다.


모든 제도가 무주택세대주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이유가 아닌가 합니다. 무주택자들의 설움을 헤아려 준다는 명목하에 무주택자들에게 주는 혜택만 눈에 띄고 1주택을 가지고 있지만 아파트가 아닌 일반 빌라에서 거주하고 있는 저같은 세대주에게는 아무런 혜택이 없습니다. 눈을 씻고 찾아봐도 제 눈에 들어 오지 않는 이유이겠지요.


아파트를 사고 싶다는 마음은 진정으로 굴뚝 같습니다. 시세차익을 얻어 볼 요량으로 집을 구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일반 빌라촌에서 살아본 사람들은 알 것입니다. 주차난에 여기저기 버려놓은 쓰레기들 차량들이 마구잡이로 돌아다니고 비가 새는 집 거기에 반지하들도 즐비해서 이곳은 사람이 살기 위해 만들어 놓은 집임에도 불구하고 관심이 없습니다. 빌라들이 살기 좋고 사람들과의 관계를 좋게 해 주는 매개체가 있다고 하면 분명 빌라도 가격이 껑충 뛸 텐데요. 그러나 그건 상상속에서나 일어나는 일일 뿐입니다. 우리나라의 현실은 아파트를 구입해야 그나마 먹고 사는데에 어려움이 없을 정도가 될수 있다는 것을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지 않나 싶습니다.


다양한 경제분야를 섭렵한 작가의 말을 따라서 책의 도입부 부터 먹은 것이 꽉 얻친 기분이 들었습니다. 원론적인 이야기이고 다른 책에서도 항상 하던 말들을 다시 들으니 그동안 무엇을 하고 있었나 싶었습니다.



부동산에서 토지는 50% 이상을 차지한다. 도시형 생활주택이나 오피스텔 같은 주거시설은 대지 지분이 적다. 부동산을 선택 할 때 이 기준으로 한다면 실패할 확률이 낮아진다. 연식이 오래되거나, 대지 지분이 많은 아파트를 손품을 팔아 검색하면 저평가된 아파트가 있다  서울에서 20년 이상 되고 대지 지분이 많은 아파트를 매수하는 방법도 있다. [P21 / 하단]



대지지분이 많고 저평가된 아파트가 지금은 어디에 있을까요? 강남의 아파트들이 재개발 재건축을 기다리고 있다고 하는데 저자는 아무래로 강남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서울의 모든 교통의 요지가 강남으로 이어지고 있는 현실에서 강남의 아파트를 손에 쥔다는 것은 로또1등이 되어도 갖지 못하는 건물이 아닌가 싶습니다.



전 여기서 이 문구가 가장 눈에 띄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도시형 생활주택도 지어야 한다. 오래된 주택을 허물고, 주택과 주택을 합쳐서 도시형 생활주택 건설도 가능하다. 그리고 건설업자에게는 금융지원과 더불어 금융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 [P43]



저자는 다양한 방법으로 아파트를 구매해야 하는 것이 정당한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거부감을 가지게 되는 건 무주택자가 아니기 때문에 그런건가 싶습니다. 무주택자였다면 이 책이 주는 정보가 하나 같이 고급 정보로써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안내해 주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앞으로 사회에 나갈 아이들에게 이러한 정보를 줄수 있는 부모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대의 흐름을 파악할 줄 아는 눈을 가지는 것이 앞으로 살아가기 위한 큰 방법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돈을 버는 것이 중요하긴 하지만 돈을 왜 벌어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성을 가지고 돈을 벌고자 하는 것에 더욱 심혈을 기울였으면 하는 바램이 듭니다. 돈을 버는 방향을 세웠다면 아파트를 통해 수익을 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니 주의를 기울여 책에서 소개한 대로 진행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는 방법이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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